박형준 “박민식-한동훈 단일화 안 하면 부울경 전체 악영향”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선거 보름 앞까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 지역 선거는 부산시장 선거와도 연결된 만큼, 국민의힘 안팎에서 단일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지만 두 후보 모두 완주 의지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선거 보름을 앞두고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 지역 선거는 부산시장 선거와도 얽혀 있어 국민의힘 안팎에서 단일화 촉구가 이어지지만, 두 후보 모두 완주 의지가 확고해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두 후보의 엇갈린 입장 #
박민식 후보는 페이스북에 "우리 북구를 흥정 테이블에 올리는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단 1%도 없다"며 "북구는 한 후보의 정치적 야망을 위한 불쏘시개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단일화 가능성을 명확히 일축한 것이다.
반면 한동훈 후보는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세상에 '100%' '절대' 이런 건 정치인에겐 없다"며 "민심이 이미 그 길을 내주시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혀,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 둔 채 완주 기조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단일화 시 경쟁력 차이 #
문화방송(MBC)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5월 16~18일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8%,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33%,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가 20%를 기록했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하정우-박민식 구도일 때 48% 대 30%, 하정우-한동훈 구도일 때 44% 대 40%로 나타났다. 한 후보가 박 후보보다 하 후보와의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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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촉구와 부울경 파급 우려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북갑 보궐선거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선거 전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단일화하지 않고 경쟁하면 전체 선거에 악영향을 준다"고 우려했다. 부산의 한 의원은 "유권자들이 표심으로 단일화한다면 상황이 변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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