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기상청 “중부 오늘, 남부·제주 어제 장마 시작” — KBS 뉴스
올해 장마, 전국이 우산 속으로 #
기상청이 오늘(1일) 중부지방의 장마 시작을 공식 발표했다.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을 따라 비구름이 충청권까지 밀고 올라오면서, 늦었던 올해 장마가 마침내 전국을 덮게 됐다.
비는 이미 며칠 전부터 내리기 시작했다. 남부지방은 어제(30일)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은 오늘 새벽부터 비가 이어지고 있다.
예상보다 빨랐던 북상 속도 #
당초 기상청은 제주와 남부지방의 장마 시작일을 하루 정도 차이를 두고 예측했다. 그런데 정체전선과 비구름의 북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두 지역 모두 어제 장마에 들어간 것으로 다시 분석했다.
기록으로 보면 늦은 편이다. 제주는 역대 세 번째,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역대 여섯 번째로 늦은 장마 시작으로 남을 전망이다. 다만 기상청은 이후 재분석 과정에서 장마의 시작과 끝 시기가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전남 해안엔 호우특보 #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이 지역에는 오늘 오전까지 시간당 20~30mm의 굵은 빗줄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그치는 시점은 조금씩 다르다. 충청권의 비는 오늘 낮, 남부지방은 오늘 저녁이면 대부분 잦아들겠고, 제주도는 오늘 밤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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