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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26-09-258분

청와대 "원만한 송환 막으려 방해하는 자들…움직임 날카로워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이송을 공개한 데 대해 청와대가 거듭 불쾌감을 드러냈다. 청와대는 "조용히 처리해야 안전하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news#politics#korea
Cheong Wa Dae in Jongno-gu, Seoul

원문: 靑 "원만한 송환 막으려 방해하는 자들…날카롭게 움직여" — 동아일보

개요 #

청와대가 북한군 포로의 한국 이송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거듭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에 보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4일(현지 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을 동행하던 중 멕시코시티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본인들의 자유의사, 관련 국내법, 국제법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서 조용히 처리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조용히 처리해야 안전하다" #

이 관계자는 "조용히 처리해야지 신속하고 원만하게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다"며 "이 사안을 처리한 원칙이 인권, 인도주의, 국내법, 관련 국제법이지 그 외에 다른 건 고려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사안이 밖으로 새어 나갈 때 따라붙는 위험도 짚었다. "복잡한 사안이고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며 "외부로 알려져서 위험성에 노출되는 건 물론이지만 그러한 작업을, 원만한 처리를 막으려고 하는 방해하는 사람들의 움직임도 날카로워졌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 자체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어느 나라든 포로 송환을 막 이렇게 대놓고 하지 않는다. 조용히 처리한다"는 것이다. 비공개 처리를 두고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서는 "마치 이걸 공개하지 않으면 무슨 흑막이 있거나 국민을 속이거나 하는 것 같이 보려고 하는 시각도 없지 않은 것 같은데 그렇지는 않다"고 반박했다.

사전 인지는 했지만 "명료하지 않았다" #

한국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연설에서 포로 송환 문제를 꺼낼 것이라는 사실 자체는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조율 과정에서 발표를 막지 못했느냐는 질문에 고위 관계자는 "그쪽에서 알려온 내용이 명료하지 않았다. 단지 그 사람들(포로)에 대한 입장이 있을 것 같다 정도였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 입장을 전달했다. 나중에 실제로 보니 지금 표현처럼 나온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도 처음에는 우리와 같은 원칙과 입장에 따라 진행해 왔는데 나중에 바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도 앞서 X(옛 트위터)에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했다", "무슨 사정이 있는지 모르나 많이 아쉽다"는 글을 올려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판한 바 있다.

DMZ 폭발사고 조사 "흑막 없다" #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1일 육군 25사단 최전방부대의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사고도 언급했다. 진상조사가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야권의 지적에 "조사는 객관적으로 신속하게 철저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며 "조사에서 무슨 의혹이 있거나 의심을 사거나 할 근거는 전혀 없다"고 했다.

조사가 더딘 이유로는 현장 여건을 들었다. "사건이 벌어진 현장이 안전한 곳이 아니라고 한다. 이번에는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는 곳이라 위험성이 훨씬 높은 곳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라며 우리 군과 유엔사가 함께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슨 추호라도 흑막이 있거나 감추는 게 있거나 하는 건 전혀 있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멕시코 투자보장협정 7년 만에 타결 #

같은 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멕시코시티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의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했다. 가장 큰 결과물로는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 타결을 꼽았다.

위 실장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7년을 끌어왔던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의 쟁점들을 일괄 타결했다"며 "이번에 개정 협상은 투자 유치국의 정당한 규제 권한을 명확히 하면서도 우리 기업의 투자 회수 및 손실 보장 등에 관한 실질적인 권리 보호는 강화됐다"고 했다.

이번 순방으로 이 대통령은 취임 1년여 만에 중남미 주요 국가를 모두 찾게 됐다. 위 실장은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에 북미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공정 발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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