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Ran an AMA on Dev.to. Here Are My Favorite Questions
This month, my personal blog turned 8 years old...and my dev.to account turned 7. To celebrate it, I...
개요 #
10년 넘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해온 Cesar Aguirre가 개인 블로그 8주년, Dev.to 활동 7주년을 맞아 AMA(Ask Me Anything) 세션을 열었다. 번아웃과 해고를 겪고 커리어를 다시 세워가는 중인 그에게 시니어의 기준, 구직 전략, AI가 개발자에게 미칠 영향까지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이 글은 그가 직접 꼽은 인상 깊었던 문답을 정리한 것이다.
여담으로 그는 세션 중 "봇과 대화하는 기분이 드는 순간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AI가 쓴 듯한 질문에는 굳이 오래 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시니어를 시니어답게 만드는 것 #
"무엇이 시니어 엔지니어를 시니어로 만드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한 가지 확실한 신호를 꼽았다. **"솔루션이 충분히 좋다는 걸 알기에 최적화, 리팩터링, 다듬기를 멈출 줄 아는 순간"**이 온다는 것이다.
단일 스택에 특화된 개발자가 앞으로 몇 년을 어디에 투자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자신도 같은 고민 중이라며, "작은 연못의 큰 물고기가 되는 것"과 AI 도구를 자기 프로세스에 녹여내는 방향을 제시했다. 다음 걸음을 정할 때 두려움과 진짜 신호를 어떻게 구분했느냐는 물음에는 솔직하게 답했다. 두려움은 여전히 있고, 다만 사이드로 프리랜싱을 하며 기본 생활비를 확보하는 일종의 보험을 들어뒀다는 것이다.
해고, 그리고 그 이후 #
그는 해고를 예감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당시 분위기를 헝거 게임에 비유하며, 요즘처럼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기업이 가장 쉽게 당기는 레버가 감원이라고 했다. 그래서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라고 조언한다.
해고 직후의 심경 변화도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처음엔 오히려 안도감이 들었고, 곧 절박해져서 눈에 보이는 거의 모든 공고에 지원했다고 한다. 그러다 몇 달치 생활비를 감당할 저축이 있다는 걸 확인하고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구직자에게 주는 조언은 명확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자신은 늘 지인의 추천과 소개를 선호해왔다는 것. 네트워크 안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쌓으라고 권했다. 첫 직장을 구하는 이들을 위해서는 자신이 쓴 글 몇 편을 링크로 남겼다.
회사 규모에 대한 취향도 분명했다. 작은 회사가 임팩트를 내고 존재감을 드러내기 쉬우며, 연봉 인상을 요구하기도 수월하다고 답했다.
AI 시대의 개발 산업 #
개발 산업의 향방을 묻는 질문에 그는 "예측은 어렵다, 특히 미래에 대해서는"이라고 운을 뗀 뒤 두 가지 흐름을 짚었다. 예전에는 팀 전체가 하던 일을 점점 더 작은 풀스택형 팀이 해내게 될 것이고, 동시에 AI 어시스턴트와 봇이 만든 난장판을 치우는 **"AI 수리공(AI fixers)"**이라는 역할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AI가 개발자에게 위협이냐는 질문에는 흥미로운 비유를 들었다. 직접적인 위협은 아니지만, 위협처럼 보이게 만들기 좋은 핑계라는 것이다. AI 스타트업 CEO들이 대재앙을 예언하며 자기네 보험을 팔러 다니는 보험 판매원처럼 보일 때가 많다고 꼬집었다.
주니어 개발자에 대한 우려는 더 직설적이었다. AI가 주니어 채용의 종말을 불러올 수도 있는데, **"주니어를 키우지 않으면 미래의 시니어는 어디서 나오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에이전트 시대의 웹 콘텐츠 가치에 대해서도, 마법 같은 텍스트 입력창 하나가 원하는 걸 다 알아내주는 시대에 하우투 튜토리얼은 더 이상 가치가 없으며, 눈에 띄려면 AI가 줄 수 없는 것을 줘야 한다고 답했다.
번아웃에서 돌아오는 길 #
번아웃 극복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는 내려가는 길도 길었지만 올라오는 길은 더 길었다고 회고했다.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매일 몸과 마음과 정신을 위해 무언가를 하며 건강을 챙기고, 매일 삶에 즐거움과 성취감을 가져다줄 무언가를 하는 것. 순전히 재미를 위해 옛 취미로 돌아간 것도 도움이 됐다고 한다.
번아웃 이전의 습관 중 의도적으로 버린 것도 있다. 이제는 일할 때만 코딩하고, 즐거움의 원천을 여러 곳에 분산해 뒀다. 예전에는 커리어가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기에, 해고로 그것을 잃자 기쁨과 성취감도 함께 사라졌기 때문이다. 회복 이후 일하는 방식도 바뀌었다. 정해진 시간만 일하고, 점심시간에는 반드시 일을 멈춘다.
여전히 그리운 것은 문제 해결의 짜릿함이다. 에러 앞에서는 자신이 바보 같고 인생 선택을 의심하게 되지만, 해결하는 순간 세상에서 제일 똑똑해진 기분이 든다고 했다. 반대로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은 것은 회사 생활 전반, 그리고 회의다.
지금 가장 생산적인 일 #
요즘 그는 프리랜스 코딩과 글쓰기 사이에서 하루를 배분한다. 강연자·작가의 길을 택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건 사이드로 하는 일이고, 여전히 코딩으로 먹고산다"고 정정했다.
둘 중 무엇이 더 생산적으로 느껴지느냐는 질문에는 단연 글쓰기를 꼽았다. 글을 쓰면 다른 사람들이 봐주길 바라게 되지만, 회사에서는 상사들이 자기네가 만드는 또 하나의 CRUD 앱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농담을 곁들였다.
추천 도서를 묻는 질문에는 고전을 다시 읽기 좋은 때라며 Clean Code, Clean Coder, Art of Unit Testing, Domain Modeling Made Functional을 꼽았다. 하이프에 바로 올라타기보다 먼지가 가라앉기를 기다리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임포스터 신드롬에 대한 답은 짧고 강렬했다. "항상 겪는다. 자신이 틀렸다는 걸 증명할 만큼 컴포트존 밖으로 밀어붙이는 도전을 찾아라."
같은 길을 다시 택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다만 같은 방식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창업이나 독립을 더 일찍 들여다봤을 것이며, 코딩 경력 5년이면 컨설팅이나 자기 사업으로 옮겨가기에 충분하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고 했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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