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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UBLISHED · 2026년 7월 14일·4 MIN READ

강한 비바람에 수도권 곳곳 정전…서울 하천 출입 순차적 재개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일대에 쏟아진 폭우와 강풍으로 시흥·관악 등지에서 정전이 잇따랐다. 서울 하천 출입은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다시 열렸다.

#재난#날씨#수도권#정전#폭우
Heavy Rain and Wind Cause Power Outages Across Seoul Metropolitan Area

원문: 강한 비바람에 수도권 곳곳 정전…서울 하천 출입 순차적 재개 — KBS 뉴스

개요 #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일대에 폭우와 강풍이 몰아치면서 곳곳에서 정전이 잇따랐다. 시흥과 서울 관악구 등에서는 수백에서 천 세대 가까이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무더운 밤을 촛불에 의지해 보내야 했다. 오전 들어 호우특보는 대부분 해제됐고, 전면 통제됐던 서울 하천 출입도 순차적으로 다시 열리고 있다.

무더운 밤을 덮친 정전 #

가로등과 신호등까지 불이 꺼진 캄캄한 동네. 공영주차장 전기차 충전기는 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반응이 없었다. 경기 시흥시 거모동과 군자동 일대에 정전이 시작된 건 14일 밤 10시 10분쯤이다.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 950여 세대가 두 시간 넘게 불편을 겪었다.

주민 이재흥 씨는 "가장 견디기 힘든 게 더위인데 에어컨이 아예 돌아가지 않는다"며 "아래층에 사시는 분은 불 켤 것도 없어 초 하나에 의지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비 오는 날 우산을 쓴 사람 Photo by Si Tong on Pexels

한국전력은 강한 비바람에 나뭇가지 같은 외부 물체가 전선 설비에 닿으면서 정전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곳곳으로 번진 피해 #

비슷한 시각 서울에서도 정전이 이어졌다. 14일 밤 11시쯤 관악구 봉천동에서는 폭우로 쓰러진 나무가 고압 전선을 덮치면서 970여 세대가 어둠에 잠겼다. 밤사이 대부분 복구됐지만 170여 세대는 아침까지도 전기 없이 지냈다. 한전은 구청의 벌목 작업이 끝나는 대로 복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 신정동과 개포동에서도 정전이 잇따르는 등, 밤새 수도권 여러 곳에서 폭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확인됐다.

하천 출입 재개, 남은 비의 향방 #

수도권과 강원 일대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풀렸다. 다만 오늘(15일) 오후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때 전면 통제됐던 서울 하천 출입은 순차적으로 재개됐다. 오전 6시 반 기준으로 29개 하천 가운데 13곳이 다시 열렸다. 전날 밤 발령됐던 목감천 너부대교 지점 홍수주의보는 15일 새벽 1시 반을 기해 해제됐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