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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26-09-089

홍준표 "술집 마담 정치하는 장관 후보"…이재명 지지율 37.4%로 8주 연속 하락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지지율 20%대 폭락을 경고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37.4%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politics#korea#news
Kim Seung-won, nominee for Minister of Justice, arrives at his confirmation hearing preparation office in Seoul

원문: 홍준표 "술집 마담정치나 하는 장관 후보…청년 다 떠날 듯" — 한국경제

개요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8일 오전 SNS에 글을 올려 이재명 정부의 2기 개각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표적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다.

홍 전 시장은 지지율이 20%대까지 내려앉을 수 있다고 봤다. 그중에서도 청년층 이탈을 가장 큰 위험으로 짚었다. 실제로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7.4%까지 떨어졌다. 8주 연속 하락이고, 취임 후 최저치다.

홍준표가 꺼낸 말 #

홍 전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를 "보수·진보 양당 극복 프로젝트"로 봤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입장을 바꿨다.

이어진 문장의 수위가 높다.

"국정이 장난도 아닌데 술집 마담 정치나 하는 법무부 장관 후보나 그걸 민원이라고 우기는 민주당, 철부지 같은 좌충우돌 가족부 장관 후보를 지명하는 걸 보니 계속 이러면 20%대로 지지율이 폭락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덧붙였다. "특히 청년들이 모두 떠날 것."

여기서 '술집 마담 정치'는 제약사 제넨셀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가리킨다. '술집 마담'이라는 표현 자체는 김승원 후보자와 관계를 맺은 브로커 양모 씨를 지목한 것이다.

두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 #

용혜인 후보자 쪽 논란은 두 갈래다. 가족을 둘러싼 의혹, 그리고 소속 정당인 기본소득당이 이른바 '언더 조직'과 연루됐다는 의혹이다. 용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입장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김승원 후보자는 정반대로 움직였다. 전날 취재진 앞에서 도어스테핑을 열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업체 청탁 의혹과 가족 특혜 의혹을 모두 부인하면서도, 한 대목에서는 한발 물러섰다. "코로나 임상 승인 관련 민원 전달 과정에서 더욱 신중하게 했어야 한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청탁 자체는 강하게 선을 그었다.

"식약처에 부정한 청탁을 한 적 없다. 그로 인해 식약처 심사가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은 것도 아니며, 검찰 불기소장에도 명확히 표시돼 있다. 민주당 초선 의원에 불과한 내가 검찰에 압력을 가해 기소유예를 만들 수 있겠느냐."

양씨와의 관계, 진술과 판결문의 간극 #

브로커 양씨와의 관계에 대해 김 후보자는 이렇게 설명했다. "법조인들이 잘 가는 음식점, 카페 같은 곳에서 처음 손님으로 알게 됐고 그 이후 별다른 교류 없이 지내다가 근로기준법 사건을 맡으면서 변호를 맡았다"는 것이다. "성공한 여성 기업가로서 존중하고 친한 후배로서 지내온 것은 맞다"고도 인정했다.

문제는 기록이다. 2011년 임금체불 사건으로 기소된 양씨의 1심 판결문에는 업소의 성격이 다르게 적혀 있다. "피고인은 서울 강남구 ○대표자로서 상시 8명의 근로자를 고용해 유흥주점을 경영한 사용자이다"라는 문구다. '카페'나 '식당'이라는 표현은 판결문에 없다.

서울의 거리와 건물 풍경 Photo by Aibek Skakov on Pexels

숫자로 확인된 하락세 #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7.4%였다. 한 주 전보다 1.5%포인트 내려갔다.

세부 지표를 보면 이탈이 어디서 일어나는지 드러난다.

구분긍정 평가전주 대비
진보층57.3%+4.0%p
중도층35.9%−5.5%p
보수층19.2%+1.7%p

진보층은 오히려 결집했지만 중도층이 5.5%포인트 빠졌다. 부정 평가는 59.5%로 0.8%포인트 올랐고, '잘 모름'은 3.1%였다.

리얼미터는 하락 원인을 이렇게 정리했다.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공소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개편안 유턴 논란, 대통령 사법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문회로 넘어간 공 #

야당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서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브로커 양씨와 수사 검사를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요구했다. 같은 당 정연욱 의원은 하루 앞서 "제2의 조국 사태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진상 공개를 촉구했다.

반대편에서는 엄호가 나왔다. 기본소득당은 용 후보자의 비례대표 의원직 겸직 논란에 대해 "언제나 새로운 길은 새롭게 도전하고 시도해야 새로운 선례가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용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답하겠다"고 한 상황이지만, 정작 청문회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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