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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UBLISHED · 2026년 8월 29일·5 MIN READ

"이재명 탄핵 위해 웃통 벗고 싸울 것" 장동혁, 손봉기 임명동의안 반려 정면 비판

청와대가 대법관 후보로 제청된 손봉기 부장판사의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보내지 않기로 하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에 대통령 탄핵을 거론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정치#국민의힘#대법관#삼권분립
Jang Dong-hyuk, leader of the People Power Party, speaks at a party lawmakers' seminar

원문: "이재명 탄핵 위해 웃통 벗고 싸울 것" 장동혁, '손봉기 반려' 비판 — 한겨레

개요 #

청와대가 대법관 후보로 제청된 손봉기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의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삼권분립 훼손으로 규정하고 즉각 반격에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탄핵, 이재명 재판 재개를 위해 웃통 벗고 싸울 것"이라고 적었다. 야당 대표가 현직 대통령의 탄핵을 직접 언급한 셈이다.

3년 전 발언을 그대로 되돌려준 장동혁 #

장 대표가 꺼내 든 "웃통 벗고 싸운다"는 표현은 원래 그의 것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023년 6월에 쓴 말이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대법관 임명 제청을 보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고, 박 의원은 언론에 나와 "반민주적·반삼권분립적 행동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웃통 벗고 싸워주는 것이 민주당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 문장에서 '민주당'을 '국민의힘'으로 바꿔 그대로 인용했다.

"반삼권분립적·반민주적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침묵하지 마라. 반민주적·반삼권분립적 행동에 대해서는 웃통 벗고 싸워주는 것이 국민의힘이 할 일."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장 대표는 "박 의원의 발언을 정리하면 재제청 요청은 반헌법적·반삼권분립적 작태로서 민주주의 파괴, 헌법 파괴 행위"라며 이를 "대통령 탄핵 사유"라고 못 박았다.

권한쟁의심판까지 예고한 당 지도부 #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같은 날 브리핑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헌법의 수호자로 역할을 해야 할 대통령이 앞장서서 헌법을 파괴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 대변인은 대응 수위도 미리 밝혔다. "다음주 대법원장 입장이 나오는 대로 권한쟁의를 포함한 다양한 법적·정치적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청구가 실제 카드로 올라온 상황이다.

"부결시키면 될 일을 왜 안 보내나" — 안철수의 다른 각도 #

같은 당 안철수 의원은 조금 다른 지점을 파고들었다. 절차가 아니라 여당 내부 사정을 겨냥한 것이다.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161석을 지닌 거대 여당이다. 손 후보자가 정말 부적절하다면 당론으로 국회에서 부결시키면 그만"이라고 썼다. 표결로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을 굳이 국회에 넘기지 않는 이유가 따로 있다는 주장이다.

그가 지목한 이유는 여당 내부 균열이다. "그럼에도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보내지 못하는 것은, 이번 전당대회를 거치며 완전히 갈라선 친청계의 이탈표가 두렵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