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해 온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이 한발 더 들어간 제안을 내놨다. "명예롭게 물러나는 게 맞다"면서, 사퇴라는 단어 대신 "지도부의 임기를 종료한다"는 표현을 쓰는 쪽이 어떻겠느냐고 했다.
19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자리에서 나온 말이다. 우 최고위원은 현 지도부의 역할이 사실상 끝났다고 봤다.
본문 #
"큰 선거 끝났으면 새 지도부가 들어와야" #
우 최고위원의 논리는 단순하다. 큰 선거가 한 번 끝나면 그 지도부는 임기를 마무리하고, 다음 주요 선거를 준비할 새 지도부에 자리를 넘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당장 사퇴할 생각이 없다면 최소한 설명은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본인이 앞으로 지도부를 어떤 식으로 운영할 건지, 언제까지 할 건지에 대한 부분을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내 기류 "사퇴해야 한다가 다수" #
우 최고위원은 당내 분위기를 두고 "'사퇴해야 한다'가 다수인 건 확실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 이유는 사람마다 조금씩 갈린다고 봤다.
지방선거 참패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장 대표가 아무리 잘하더라도 임기를 마치는 것이 정치의 순리라고 보는 쪽도 있다. 결론은 하나로 모인다. 내년 8월까지 임기를 다 채우는 건 의미도 없고 적절하지도 않다는 공감대다.
"웃음도 없어지고…" 입원한 장 대표에 대한 심경 #
장 대표는 18일 건강 악화로 입원했다. 사퇴를 촉구해 온 우 최고위원도 이 대목에서는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걱정도 좀 많이 되고 약간 미안한 생각도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전의 장 대표를 떠올렸다. "옛날에 장동혁 대표는 밝은 분이었다. 농담도 많이 하고 그런 분이었는데, 지도부를 하면서 웃음도 없어지고 스트레스를 참 많이 받는다고 느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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