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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UBLISHED · 2026년 6월 16일·5 MIN READ

정청래 "국민주권정부 탄생에는 DJ·노무현·문재인의 역사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중앙위원회에서 민주당 역대 지지층을 향한 통합 메시지를 던졌다.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연임 의지 표명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정치#더불어민주당#정청래#전당대회#이재명
Jung Cheong-rae, Democratic Party of Korea leader, at Central Committee meeting

원문: 정청래 "국민주권정부 탄생은 DJ·노무현·문재인의 역사" — 경향신문

개요 #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균열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청래 대표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세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꺼냈다. 16일 국회 중앙위원회에서 "국민주권정부가 탄생하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이 있었다"고 밝힌 것이다. 당의 전통적 지지층을 향한 통합 호소이자 연임 의지의 신호탄으로 읽히는 발언이다.

역사를 앞세운 통합 메시지 #

정 대표는 이날 "우리는 김대중의 역사, 노무현의 역사, 문재인의 역사를 자양분 삼아 이재명의 역사를 더욱 꽃피워야 한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다. 이어 "당원 동지들이 이재명 정부의 확실한 뒷배이자 믿음직한 조력자로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당원 중심 운영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어록인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한다"를 빌려 "당 운영도 마찬가지로 결국 당원이 한다"고 했다.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는 말도 남겼다.

분열된 지지층, 그 사이에서 꺼낸 말 #

이 발언이 나온 배경에는 6·3 지방선거 이후 이어지는 당내 온도 차가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부터 민주당을 지지해온 '올드 민주당원'들과, 이재명 대통령의 중도·실용 노선에 공감해 입당한 '뉴이재명' 성향 당원들 사이의 거리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정 대표의 발언은 전자를 향한 호소로 해석된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김대중을 지지한 이들이 노무현을, 노무현을 지지한 이들이 문재인을, 그 흐름이 이재명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계파처럼 몰려다니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돌려서 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연임하겠다는 의미 아니겠느냐" #

친이재명계 일부 의원들은 이 발언을 연임 의지로 직접 읽었다. 한 의원은 "실제로 당원들 간 분열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느끼는데, 그냥 연임하겠다는 뜻 아니겠느냐"고 했다.

수도권 한 의원은 다른 시각을 내놓았다. "자신을 공격하지 말라는 메시지지만, 잘못하면 지금 각을 세우고 있는 대통령을 향한 공격처럼 비칠 수 있다"며 표현의 적절성에 의문을 표했다.

정 대표는 다음주 중 거취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늦게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는 만큼, 그 이후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 비서실장인 한민수 의원은 "순방 기간에 여당 대표가 본인 거취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