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oCheese기술 뉴스와 기록
← 목록으로
뉴스2026-10-098분

정청래, '미국 비자 보류' 논란에 "극단 주장 자제를…국익에 도움 안 돼"

국정감사차 신청한 미국 비자가 보류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치권 논란이 커지자 극단적 주장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비자는 공식적으로 아직 심사 중이며,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정치#한미관계#국정감사#비자#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Jung Chung-rae urges restraint over US visa hold controversy, saying extreme claims do not help national interest

원문: 정청래, ‘미국 비자 보류’ 논란에 “극단 주장 자제를…국익에 도움 안 돼” — 한겨레

개요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앞두고 신청한 미국 비자가 보류됐습니다. 이 일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커지자 정 의원은 9일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는 "제 미국 비자 문제로 지나치게 극단적 주장을 하거나 한미동맹을 해치는 발언은 한미 양국의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자제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 쪽 설명으로는 비자가 거부된 것이 아니라 아직 공식적으로 "심사중(review)"인 상태입니다. 왜 보류됐는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본문 #

출장지를 미국에서 유럽으로 바꿔 #

정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입니다. 8일 국정감사를 위해 미국 비자를 신청했지만 보류됐다고 밝혔고, 이후 외통위 미주반에서 유럽을 맡는 구주반으로 옮겨 출장지도 유럽으로 바꿨습니다.

9일 페이스북에는 "이미 두차례 방미 활동을 했고 언제든지 한미 우호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썼습니다. 이어 "제 미국 비자는 공식적으로 '심사중(review)'인 상태. 무엇이 결정된 것이 아님. 한국 휴일과 항공편 예약상 유럽으로 변경한 것임"이라는 글을 덧붙였습니다.

미국 워싱턴 D.C.의 국회의사당 Photo by Tom Fisk on Pexels

과거 반미 운동 이력 영향받았나 #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 의원이 대학 시절이던 1989년 미국 대사관저 점거 농성에 참여한 이력이 영향을 줬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비자 발급이 보류된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정 의원은 8일 이전 방미 경험을 들어 반박했습니다. 그는 "저는 이미 2012년 미국을 방문해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를 진행했고, 2014년 국회의원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스티브 쉐벗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 등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의 자택을 방문해 만남을 가진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깊은 유감"…미국에 철회 요구도 #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 의원은 4선 중진이자 집권 여당 대표였다"며 "이번 일로 정 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이 가로막힌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도 8일 페이스북에 "신망 높은 4선 중진인 직전 여당 대표의 비자 발급 지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외교 당국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주기를 희망한다. 당도 계속 챙기겠다"고 했습니다.

신정훈 의원은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비자 심사 보류로 가로막는 것은 한미동맹의 정신에도, 주권 국가 간 상호존중의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만일 수십 년 전 독재정권에 맞섰던 청년 시절의 반미 시위 전력을 문제 삼는 것이라면, 이는 시대착오적이고 부당한 정치 보복성 조치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준현 의원은 정 의원의 과거 농성이 "당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저해하고 군사정권을 지지하던 미국에 대해 자주적이고 대등한 국가 간 관계를 모색하고자 했던 의사 표현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국 정부는 비자 발급 보류를 즉각 철회하고 동맹국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존중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반미 전력과 외교 실패 탓" #

국민의힘은 정 의원의 과거 행적과 정부의 대미 외교를 문제 삼았습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정 의원의 과거 반미 활동 전력은 물론, 정부·여당의 대미 외교 실패와 한미동맹의 신뢰 균열이 이번 사태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의문을 지우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사실상 미국이 '외교적 기피 인물(Persona Non Grata)' 낙인을 새긴 것"이라고 썼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여당 당 대표를 지낸 지금에도 입국이 거부됐다면, 이건 개인의 일을 넘어 미국이 이재명 정부의 비자를 거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댓글GitHub Discus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