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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26-10-098분

"대표 되면 지지율 10%p 올린다"던 김민석, 50일 만에 민주당 지지율 35%로 최저치

한국갤럽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35%를 기록했다. 김민석 대표가 내건 '취임 100일 내 10%p 상승' 공약은 취임 50여 일이 지나도록 반등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치#더불어민주당#김민석#여론조사#지지율
Kim Min-seok, who promised the ruling party's approval would rise if he became leader, faces a sharp decline instead

원문: “대표 되면 與지지율 상승” 장담했던 김민석… 현실은 ‘뚝’ — 조선일보

개요 #

한국갤럽이 9일 내놓은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5%까지 내려갔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김민석 대표는 지난 8월 전당대회 때 "취임 100일 안에 지지율을 10%포인트(p) 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취임한 지 50일이 넘은 지금까지 지지율은 오히려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는 오락가락하는 정부 정책이 여당 지지율까지 끌어내렸다는 분석과 함께, 김 대표의 현실 인식이 민심과 동떨어져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본문 #

3주 만에 5%p 하락, 취임 직전보다 6%p 낮아 #

한국갤럽은 지난 6~8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무선전화 면접 방식으로 물었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35%로, 3주 전 조사보다 5%p 낮았습니다. 김 대표가 취임하기 직전인 8월 17일 무렵에는 41%였으니, 그 뒤로 내리막이 이어진 셈입니다.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37%로, 직전 조사와 같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고르게 빠졌습니다.

구분3주 전 대비현재 지지율
서울6%p 하락29%
인천·경기8%p 하락37%
호남7%p 하락61%
20대4%p 하락23%
30대7%p 하락27%
40대2%p 하락 (50%→48%)48%
50대7%p 하락 (57%→50%)50%

텃밭으로 불리는 호남과,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40·50대에서도 지지율이 내려갔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김민석 "아직 50일 남았다" #

전당대회 당시 김 대표는 이 대통령과 정청래 전 대표 사이의 이른바 '명청 갈등'을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대표가 되면 100일 안에 10%p를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김 대표는 8일 "아직 50일 남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하락세를 멈추고 안정적으로 가기 위한 변화의 과정에 있다"며 "한두 달 정도 지나면 새 체제의 민주당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 정리해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내 진단: 정책 불신, 인사 실패, 강성 발언 #

민주당 의원들은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을 들었습니다.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 권한을 부여한 조작기소 특검법'과 '연임 개헌' 논란이 한동안 이어진 점도 거론됐습니다. 대통령이 뒤늦게 선을 긋긴 했지만, 여론은 이미 나빠진 뒤였다는 얘기입니다.

한 의원은 "반도체 착시를 빼면 서민 경제, 자영업, 소상공인이 느끼는 경기는 극도로 침체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뢰 사건, 농지 전수조사 논란, 수도권 부동산 문제로 정부·여당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공소 취소 같은 정쟁에 매달리지 말고 집권 중반기 국정 운영 구상을 큰 틀에서 다시 짜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 대표 개인의 리더십을 문제 삼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한 수도권 의원은 김 대표가 '조희대씨',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볼수록 잘된 인사' 같은 강성 발언을 할 때마다 당혹스럽다고 털어놨습니다. 취임 직후 수십 개의 TF와 위원회를 한꺼번에 띄운 데 대해서도 "보여주기식 TF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불만이 나옵니다.

인사 문제도 걸림돌입니다. 용혜인, 김승원으로 이어진 인사 실패로 대통령이 사과하고 대통령 비서실장이 사의를 밝혔지만, 후속 인사 발표는 몇 주째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한 의원은 "인사 쇄신이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을 되돌릴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늦어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충청 지역의 한 의원은 다른 원인을 짚었습니다. 대통령이 지명한 중수청장을 두고 추미애 경기지사와 당내 일부 강경파가 지지 철회를 외친 일이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주장입니다.

국민의힘도 반사이익 없이 20%대 박스권 #

민주당 지지율이 빠지는 동안 국민의힘도 덕을 보지 못했습니다. 6·3 지방선거 직후 조사에서 29%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그 뒤로 23~30%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장동혁 대표의 강성 노선과 다른 유력 주자들 사이의 갈등 때문에 국민의힘이 대안 세력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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