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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UBLISHED · 2026년 6월 16일·6 MIN READ

김민석·송영길, 호남 당심 잡기 나서다

8월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이 보성 민주당 워크숍에 잇따라 참석해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섰다.

#정치#민주당#전당대회#호남#김민석#송영길
Kim Min-seok and Song Young-gil attend Democratic Party workshop in Boseong

원문: 김민석·송영길, 민주당 통합특별시의원 워크숍서 '호남 당심 잡기' 행보 — 광주일보

개요 #

8월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차기 당권 경쟁이 사실상 시작됐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이 16일 전남 보성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당선인 워크숍에 잇따라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 모두 비공식 일정으로 행사장을 찾아 호남 지역 당선인들과 직접 만났다.

보성 워크숍, 두 사람이 나타났다 #

민주당 전남도당과 광주시당은 이날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제9회 지방선거 당선 광역의원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일정의 워크숍을 시작했다. 선출직 공직자 교육과 통합특별시의회 원 구성·운영 방향이 핵심 의제였다.

오후 8시께 행사장에 들어선 김 총리와 송 의원은 각각 축사와 발언을 이어갔다. 당권 경쟁을 앞두고 호남 정치권 결집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두 사람이 같은 행사장에 나란히 등장한 것 자체가 주목을 받았다.

김민석 총리: "혁신하지 않으면 흔들린다" #

김민석 총리는 축사에서 승리의 여운보다 위기감을 먼저 꺼냈다. "선거가 끝나고 나니 다시 긴장하고 혁신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호남과 민주당이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부흥과 승리의 역사를 이어가야 하는데 자칫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지난 1년 정부에 파견됐던 임무를 마치고 당에 돌아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의 완벽한 일치와 민생·실용·확장 노선을 통해 민주당의 근본적 가치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김 총리는 이날 보성 방문에 앞서 나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간담회를 주재하며 행정통합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18일까지 호남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Seoul street scene with entertainers and passersby Photo by Theodore Nguyen on Pexels

송영길 의원: "삼성이 온다, 20조가 온다" #

송영길 의원은 10분가량 발언하며 이재명 정부 성공과 당내 결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렇게 이기고도 마음이 무겁다"는 말로 시작해 "집권당이 내란 세력과 지지율 경쟁을 하는 상황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고 현 상황을 비판했다.

호남 지역에 대한 청사진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광주·전남 통합 이후 정부가 20조 원 규모 지원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고, "삼성이 광주·전남으로 올 것이고 이달 말 중대한 발표도 있을 것"이라는 예고도 내놓았다.

당내 갈등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했다. "임기가 많이 남은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가 충돌하는 모습 자체가 비정상적"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개인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와 연결된 문제"라고 못 박았다. 7월 전당대회를 통해 당이 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나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7월 전당대회를 향한 레이스 #

민주당은 다음 달 17일 전국당원대회에서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두 사람의 보성 행보는 그 레이스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송 의원은 18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호남에 이어 친노·친문 표심까지 잇는 행보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