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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26-09-297분

'DMZ 지뢰 폭발'에 김여정 "국경선 넘은 적 없어…자작광대극 대가 각오해야"

합참이 서부전선 DMZ 지뢰 폭발을 북한군 지뢰 탓으로 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하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담화를 내고 '서울의 자작광대극'이라며 부인했습니다. 김 부장은 한국군 3군단 21보병사단 앞 비무장지대 방향에 전술적 반격수단을 늘리겠다고도 밝혔습니다.

#news#북한#DMZ#김여정#국방#남북관계
Kim Yo Jong: 'We never crossed the border… Seoul must be prepared to pay for its self-staged farce' over DMZ landmine explosion

원문: ‘DMZ 지뢰 폭발’에 김여정 “국경선 넘은 적 없어…자작광대극 대가 각오해야” — 한겨레

개요 #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일어난 지뢰 폭발 사고를 두고 "서울의 자작광대극"이라며 북한 책임을 부인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합참)는 28일 이번 사고가 북한군 지뢰 때문에 일어났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 부장이 29일 낸 담화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담화 제목은 '도발의 장본인들은 자작광대극의 대가를 각오해야 할 것이다'입니다. 김 부장은 북한군이 국경선을 넘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고, 한국군이 경고사격이 아닌 실제 사격을 하면 즉시 보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본문 #

"목함지뢰 사건 그대로 방불케 하는 자작극" #

김 부장은 담화에서 "결론부터 말한다면 이번 사건은 도발 시기와 수법에 있어서 10여년 전 세상을 소란하게 했던 '목함지뢰 사건'을 그대로 방불케 하는 명백한 자작극"이라고 밝혔습니다. 2015년 8월 목함지뢰 사건과 이번 사고 모두 북한군과는 관계없다는 주장입니다.

합참 발표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김 부장은 "반세기 이상 들어가 보지도 못했던 황무지에서 터져버렸다는 그 무슨 지뢰의 출처를 그처럼 쉽게 단정해 버리는 것도 어설핀(어설픈) 짓이지만 사건의 책임을 남에게 먼저 씌우고 그를 증명하기 위한 '물적증거'를 꾸며대려는 한국 족속들의 행태야말로 황당함과 언어도단의 극치"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 "정전협정 위반 명백" vs 김여정 "철저한 주권행사" #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합참 발표 다음 날인 29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사고를 두고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이 명백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국경선 요새화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2024년부터 벌이고 있는 국경선화 작업 과정에서 묻은 지뢰가 사고를 일으켰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김 부장은 이 부분도 부인했습니다. "명백히 하지만 우리 군인들은 단 한번도 국경선을 넘어선 적이 없다"고 했고, 국경선화 작업은 "그 어떤 군사적 목적과는 무관한 철저한 주권행사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최근 남부 국경 일대에서 거듭 목격되는 한국군부 망종들의 해망한 짓거리와 왜 지금 시점에서 '지뢰사건'을 필요로 하겠는지를 우리는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군 경고사격 문제 삼으며 "즉시적 보복" #

김 부장은 거꾸로 우리 군의 경고 작전을 문제 삼았습니다. 북한이 공사 중인 남부 국경선 차단물을 두고 우리 군이 해 온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을 말합니다.

그는 "남부 국경선 부근에서의 적들의 도발적 행동도 날이 갈수록 도수를 넘고 있다"며 "한국 군부가 떠들어 대고 있는 우리 군인들의 '월선'이라는 것은 정세 격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 씌워보려는 의도적이며 계획적인 억지주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명백히 트집잡기이고 도발"이라며 "총탄 한 발이라도 우리 땅에 탄착할 때에는 많은 것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구체적인 군사 조치도 꺼냈습니다. 김 부장은 "만약 남부국경 영구화 공사를 진행하는 우리 군인들을 향해 한국군 깡패들이 경고사격이 아닌 실지사격을 가해온다면 우리 국경부대들은 즉시적이고 가차없는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최근 도발이 잦은 한국군 3군단 21보병사단 비무장지대 방향에 우리 군대는 전술적 반격수단들을 증강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담화 마지막에는 "국경 지역에서 우리에 대한 악의적인 트집과 도발의 빈도수가 잦아지고 그것이 실제적인 우리의 영토와 군사주권에 대한 침해로 이어진다면 불량배 무리들은 여직 체험해보지 못한 상황을 마주해야 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경고했습니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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