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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UBLISHED · 2026년 6월 20일·6 MIN READ

설악산·한라산 출입 통제···이틀째 폭우·강풍에 전국 피해 속출

20일 전국에 이틀째 폭우가 쏟아지고 강풍까지 겹치면서 국립공원 탐방로가 통제되고 나무 쓰러짐·침수·고립 사고가 잇따랐다. 미시령에는 최고 223mm의 비가 내렸다.

#폭우#강풍#재해#국립공원#기상
Trees fallen by heavy rain and strong winds across Korea

원문: 설악산·한라산 출입 통제, 나무 쓰러져 행인 덮치고 빗길 차 사고까지···전국 폭우·강풍 피해 속출 — 경향신문

개요 #

이틀째 비가 쏟아진 20일, 여기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전국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공장 침수와 하천 고립으로 구조 작업도 이어졌다. 한라산과 설악산 등 주요 국립공원 탐방로가 막혔고, 지역 축제 일정도 줄줄이 차질을 빚었다.

강원 미시령에는 이번 비로 최고 223.0㎜가 퍼부었다.

충청·부산, 침수와 사고 잇따라 #

이날 오전 한때 시간당 20㎜ 안팎의 굵은 비가 쏟아진 대전·세종·충남에서는 풍수해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오전 6시 6분쯤 충남 아산시 실옥동 곡교천에서는 낚시를 하던 시민이 불어난 강물에 갇혔다며 119에 신고해 소방 당국이 구조에 나섰다. 같은 날 오전 5시 51분쯤 당진시 고대면 비탈길에서는 승용차 단독 사고가 나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산에서도 나무 쓰러짐과 공장 침수 같은 사고가 이어졌다. 해운대구 우동에서는 낮 12시 8분쯤 택시를 기다리던 30대 부부가 쓰러진 나무에 머리와 어깨 등을 다쳤다. 영도구 청학동에서는 오전 10시 56분쯤 주택 담벼락이 무너졌고, 오전 5시 37분쯤에는 기장군의 한 공장이 물에 잠겨 소방 당국이 배수펌프로 물을 빼냈다.

설악산·한라산 탐방로 전면 통제 #

craggy weathered mountains Photo by 정규송 Nui MALAMA on Pexels

강원도에서는 미시령에 최고 223.0㎜의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 특보가 내려졌고,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탐방로 출입이 통제됐다. 북강릉 169.8㎜, 강릉 주문진 170.5㎜ 등 많은 비가 내린 강릉시에서는 지난 15일 막을 올린 강릉단오제 일부 일정이 전면 취소되거나 행사 장소를 실내로 옮겨 치러졌다.

제주에서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이틀간 15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7개 탐방로 가운데 어리목·영실·돈내코·관음사·성판악 등 5곳이 전면 통제됐다. 특히 제주는 이날 오전부터 바람이 거세게 불어 제주시와 서귀포시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영남·호남도 강풍·빗길 사고 #

울산에서는 남구 용연동과 용잠동 도로에 가로수가 넘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오전 8시쯤 동구 남목교차로, 오전 8시 46분쯤 중구 학성삼거리에서는 교통신호기가 고장 나 교통경찰관들이 현장에서 수신호로 차량을 통행시켰다. 경북 봉화·문경·안동·구미·포항 등에서도 나무 쓰러짐 신고가 여러 건 접수돼 당국이 수습에 나섰다.

전북에서는 전날 오후 8시 32분쯤 고창군 고창담양고속도로 하행선 고창터널 인근을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에서 난 불이 옆에 있던 소나무 세 그루로 옮겨붙어 2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