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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UBLISHED · 2026년 8월 1일·6 MIN READ

민주당 8·17 전당대회, 2일 부·울·경 경선…김민석 '2승 도전' vs 정청래 '반전 기대'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이 2일 부산·울산·경남에서 열린다. 충청권에서 0.44%p 차 신승을 거둔 김민석이 영남 수성에 나서고, 정청래는 첫 패배를 만회할 반전을 노린다.

#정치#민주당#전당대회#경선
Democratic Party leadership convention regional primary in Busan Ulsan Gyeongnam

원문: 민주당, 2일 부·울·경 경선…'2승 도전' 김민석 vs '반전 기대' 정청래 — 한국경제

개요 #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8·17 전당대회 순회 경선이 2일 부산·울산·경남으로 넘어간다. 첫 관문이던 충청권에서 김민석 후보가 45.05%를 얻어 정청래 후보를 0.4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영남권은 정 후보가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는 지역이라, 이번 부·울·경 결과가 초반 판세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첫 관문 충청, 김민석의 신승 #

전날 충남·충북·대전·세종에서 진행된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에서 김 후보는 45.05%를 득표했다. 정 후보는 44.61%, 송영길 후보는 10.34%였다. 두 선두 주자의 차이는 0.44%포인트에 불과한 초박빙이었다.

주목할 대목은 승부처였다. 김 후보는 정 후보의 고향인 충남 금산이 포함된 충청권에서 이겼다. 경선 전만 해도 "1주차 충청·영남권에서는 조금 밀릴 것"이라며 스스로를 약자로 낮췄던 터라, 이번 승리는 예상을 뒤집은 결과에 가깝다.

김 후보는 투표 결과가 나온 뒤 "1차 승부를 일정하게 선방하면 이후에는 저희가 비교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프 안에서는 이른바 '명청 대전' 구도가 표심에 통했다고 보고 있다. 정 후보가 당 대표를 맡았던 시기의 '당·청 갈등'을 겨냥한 공세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부·울·경 경선, 영남에서 갈리는 초반 판세 #

이날 순회 경선은 오전 울산을 시작으로 부산과 경남으로 이어진다. 영남권 투표 결과는 창원에서 열리는 경남 합동 연설회가 끝난 뒤 공개된다.

정 후보에게 부·울·경은 반전의 무대다. 영남은 정 후보가 기반으로 삼는 친노·친문 세력이 강한 지역이고, 부산 조직력에서도 정 후보가 앞선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 후보는 충청권에서도 대전 당원 투표에서 이겼고 세종에서는 50.28%로 과반을 기록했다. 적통 후보론과 조직력을 앞세워 첫 패배를 만회하겠다는 구상이다.

반대로 김 후보가 열세 지역인 영남에서마저 이기면 초반 대세론이 굳어질 수 있다. 김 후보가 노린 '2승'의 무게가 여기에 있다.

전날 연설회에서 두 후보는 정면으로 부딪혔다. 정 후보는 김 후보를 겨냥해 "최악의 자기 정치는 2000년 노무현을 배신하고 정몽준에게 날아간 그것 아니겠는가"라고 몰아붙였다. 2002년 대선 당시 김 후보가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를 주장하며 탈당했던 일을 끄집어낸 발언이다.

남은 변수, 송영길과 경선 방식 #

송 후보는 충청권 부진을 딛고 영남에서 선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후 유일한 호남 출신 후보라는 점을 앞세워 호남 경선에서 역전을 시도하고, 수도권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주 투표에서 판을 뒤집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1인 1표제가 처음 도입됐다. 당 대표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대의원·권리당원 70%, 국민 30%다. 순회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되며, 최종 승자는 17일 대전 전당대회에서 대의원과 일반 국민 투표까지 합산해 가려진다. 지금까지 공개된 건 전체 판의 일부일 뿐이라는 뜻이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