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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UBLISHED · 2026년 8월 9일·5 MIN READ

골 깊어지는 민주당 전대, 청와대도 우려 표명…"갈등 봉합에 시간 걸릴 것"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이 계파 충돌을 넘어 정책 논쟁으로 번지면서, 청와대와 여당 내부에서 전당대회 이후 후유증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치#더불어민주당#전당대회#청와대
Democratic Party leadership candidates greet supporters at the Daegu-Gyeongbuk regional convention

원문: 골 깊어지는 민주 전대, 청와대도 우려…"갈등 봉합에 시간 걸릴 것" — 한겨레

개요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주고받는 공방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다. 청와대와 여당 안팎에서는 전당대회가 끝난 뒤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전임 국무총리와 전임 당대표가 맞붙은 이번 당권 경쟁은 계파 간 충돌 수준을 넘어섰다. 정부 정책을 둘러싼 논쟁으로까지 번지면서, 전당대회가 남길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9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는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순회경선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나란히 손을 들어 인사했다.

청와대가 주목하는 지점 #

청와대 내부에서는 전당대회가 드러낸 분열상을 차기 지도부가 어떻게 수습하느냐에 국정동력의 향방이 달렸다고 본다.

특히 눈여겨보는 것이 지지율 '디커플링'이다. 전당대회 기간 여권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민주당 지지율은 오르는데, 정작 대통령 지지율은 떨어지고 있다. 청와대는 그 배경에 당내 지지층 분열이 자리잡고 있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청와대 관계자는 9일 한겨레에 "전대 이후 분열된 상황을 잘 봉합해서 하나로 가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어디까지 번졌나 #

친청(친정청래)과 친명(친이재명) 사이의 계파 갈등은 이미 극에 달했다. 적통 논란, 과거 행적을 들추는 '파묘', 신천지 개입설까지 공방 소재로 등장했다.

여기에 정부가 내놓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금융상품 출시를 두고 책임을 따지는 공세까지 붙었다. 청와대는 이런 흐름이 위험 수위를 넘었다고 본다.

당내에서 나오는 걱정 #

민주당 안에서도 감정싸움으로 치닫는 전당대회 이후를 근심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한 수도권 다선 의원은 이날 "(갈등 봉합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자들이 곧장 승복하더라도 지지층 간 분열과 갈등이 워낙 깊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화합을 요구하는 공개 발언도 이어졌다. 5선 박지원 의원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승자의 포용과 겸손, 패자의 승복이라는 민주당 전대의 미덕과 전통을 살려야 한다"고 적었다. 이연희 의원은 "통합은 패자의 의무가 아니라 승자의 책임이며, 포용은 가장 강한 리더십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