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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UBLISHED · 2026년 8월 9일·6 MIN READ

김민석 3086표차 박빙 우위…민주당 당대표 승부, '슈퍼 위크'가 가른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가 누적 1.48%포인트(3086표) 차로 앞섰다. 전체 권리당원의 71%가 몰린 호남·수도권 투표 결과가 15~16일 공개되며 승부가 갈린다.

#정치#더불어민주당#전당대회#경선
Democratic Party leadership candidates greeting supporters at the Daegu-Gyeongbuk joint campaign speech

원문: 김민석, 3086표차 '박빙 우위'…'슈퍼 위크'서 결판난다 — 한겨레

개요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정청래·김민석 두 후보의 초박빙 승부로 굳어졌다. 2주차 순회경선까지 마친 결과 김민석 후보가 앞서 있지만, 누적 득표율 차이는 1.48%포인트, 표로 따지면 3086표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투표를 마친 권리당원은 전체의 약 30%다. 나머지 70%가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다.

2주차 경선, 김민석 3연승 #

첫 주 성적은 팽팽했다. 1일 충청권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2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각각 1위를 가져갔다.

흐름이 갈린 건 2주차다.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과 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에서 김 후보가 모두 앞섰다. 인천에서는 김민석 47.75%, 정청래 42.08%를 기록했다. 세 지역을 연달아 가져가면서 '김민석 경합 우위'라는 평가가 자리를 잡았다.

다만 강원과 대구·경북의 권리당원 비중은 각각 전체의 2.9%, 1.9%에 그친다. 김 후보를 돕는 한 재선 의원도 "전체 판세에 큰 영향을 끼치긴 어렵지만, 선거는 기세"라고 했다. 김 후보 쪽은 결과 발표 직후 보도자료에서 "대세를 굳히는 양상"이라고 자평했다.

정청래 쪽 "아직 대세는 없다" #

정 후보 캠프의 판단은 다르다. 캠프 관계자는 "인천에서 김 후보로 표심이 확 쏠리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 아직 대세는 형성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 본인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송 후보, 김 후보가 연대하는 상황에서 제가 이렇게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 자체가 기적"이라며 "내일 또 역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부처는 이번 주말, 호남 33% + 수도권 38% #

후보들의 시선은 이미 '슈퍼 위크'로 불리는 이번 주말에 쏠려 있다. 15일 발표되는 호남에 전체 권리당원의 33%가, 16일 발표되는 서울·경기에 38%가 몰려 있다. 이틀 만에 71%의 표심이 공개되는 셈이다.

호남 판세를 놓고 두 진영의 셈법이 엇갈린다. 김 후보 측 재선 의원은 "긴장감을 내려놓지 않고 끝까지 해야 한다"면서도 "호남에서 승기를 굳힐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반면 정 후보를 돕는 중진 의원은 "호남에서 김 후보가 우세하단 판세 평가가 많았지만 최근 격차가 상당히 좁혀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수도권을 보는 시각도 갈렸다. 이 중진 의원은 "수도권은 정청래가 박빙승했던 대전과 유사할 수 있다"며 "과거엔 수도권 대의원 중 호남 출신이 많아 두 지역 여론이 유사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짚었다.

메시지도 바뀌었다 #

순회경선이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후보들이 던지는 메시지의 결도 달라졌다.

김 후보는 이틀 연속 '화합'을 꺼냈다. "불가피하게 노선 정립을 위해 비판했지만, 노선이 확정되고 나면 인사를 실력주의로 하고 당을 화합시킬 것"이라고 했다. 앞서가는 쪽에서 나올 법한 메시지다.

정 후보는 정반대 방향을 택했다. 호남과 서울·경기 전통 지지층을 겨냥해 김 후보를 향한 배신자론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이날도 "의리가 제일 중요하다. 당과 이재명 대통령과 의리는 제가 지키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후보는 정 후보의 연임 도전을 겨눴다. "뼈해장국도 두번, 세번 끓이면 맛이 안 난다"는 비유를 이틀째 반복했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