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대통령 명예훼손' 모스 탄, 내일 첫 경찰 피의자 조사 — MBC 뉴스
개요 #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를 받아 온 한국계 미국인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6월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처음 출석한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같은 날 오전 10시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
이미 출국 정지 처분이 내려진 상태에서 진행되는 조사라, 그동안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던 탄 교수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가 관심사다.
어떤 혐의를 받고 있나 #
탄 교수에게 적용된 혐의의 핵심은 허위 발언이다.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열린 기자회견 등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과 살인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는 게 수사의 전제다. 경찰은 이를 명예훼손으로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출석 거부에서 출국 정지로 #
탄 교수는 지난달 28일 입국했지만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조사가 미뤄지자 경찰은 출국 정지를 신청했고, 법무부는 오는 30일까지 출국 정지 처분을 내렸다.
결국 출국 정지 처분 기간이 끝나기 전에 첫 조사가 잡혔다. 그동안 비협조적이던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출석이 수사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조사 직후 기자회견 예고 #
탄 교수 측은 조사를 마친 뒤 같은 날 저녁 8시쯤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장소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이다. 이 자리에서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직접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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