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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UBLISHED · 2026년 7월 28일·5 MIN READ

권영진 징계로 갈라진 국민의힘...조은희 "포용을" 유영하 "책임은 엄격히"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멱살잡이 논란' 권영진 의원 징계를 놓고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부딪쳤다. 조은희는 기회를, 유영하는 엄격한 책임을 주장했다.

#정치#국민의힘#국회
National Assembly of South Korea building

원문: 권영진 징계로 쪼개진 국힘...조은희 "포용해야" 유영하 "책임은 엄격해야" — 조선일보

개요 #

권영진 의원의 징계 문제가 국민의힘 내부를 갈라놓았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의원들은 권 의원 처리 방향을 놓고 공개적으로 엇갈린 목소리를 냈다. 한쪽은 반성의 기회를 주자고 했고, 다른 쪽은 폭력에는 엄격한 책임이 따라야 한다고 맞섰다.

전날 중앙윤리위원회는 권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이미 시작한 상태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반발해 정점식 원내대표를 찾아가 물리력을 행사한 이른바 '멱살잡이 논란'이 발단이었다.

회의장에서 터져 나온 이견 #

"기회를 줘야 한다" — 조은희 #

22대 국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 국민의힘 간사로 내정된 조은희 의원이 먼저 포용을 주장했다. 조 의원은 권 의원과 함께 당내 비주류 공부 모임 '대안과미래'에서 활동해 온 사이다.

조 의원은 권 의원의 언행 자체는 분명한 잘못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징계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잘못에는 책임이 따르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가 있을 때는 다시 함께 갈 기회를 줘야 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전날 정 원내대표를 직접 찾아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력을 관용하면 반복된다" — 유영하 #

반론은 곧바로 나왔다. 후반기 정보위원회 간사로 내정된 유영하 의원은 폭력이 용인되고 유야무야되면 똑같은 일이 되풀이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유 의원은 "권위가 무너지면 조직이 무너진다"며, 국회에서 자기 소속 정당의 원내대표에게 폭력을 행사한 일을 동지라는 이유로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호히 책임을 물어야 하고 그 책임은 엄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고로 권 의원은 후반기 행안위 간사로 배치됐지만, 본인은 언론 노출이 잦은 정보위 간사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잡은 정점식 "당무 외 발언 자제를" #

논쟁이 이어지자 피해 당사자인 정점식 원내대표가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정 원내대표는 당헌·당규상 원내대책위원회가 국회 활동에 관한 당의 주요 대책을 협의·조정하기 위한 자리라는 점을 들며, 당무와 무관한 발언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날이 상임위 간사 선임 후 첫 원내대책회의라는 점을 짚으며, 앞으로 회의가 당헌에 따라 운영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라디오에서도 권 의원 징계와 관련해 "개인적으로는 선처를 바라는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원내 구성원 중 한 명을 두고 제명을 언급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윤리위가 징계를 개시한 뒤에는 자신이 평가하기 어렵지만, 피해자 입장에서 의견을 물어온다면 충분히 개진할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