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18일 오전 기자회견… 공소취소·연임 개헌 메시지에 시선 집중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연다. 지지율 30%대 초반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공소취소와 연임 개헌에 어떤 수위의 답을 내놓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원문: 이 대통령, 오늘 10시 기자회견… 공소취소·연임개헌 언급에 쏠리는 눈 — 경향신문
개요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취임 후 일곱 번째 회견이며, 국정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내려앉은 시점에 열린다는 점에서 무게가 다르다.
회견의 초점은 두 가지로 모인다. 공소취소, 그리고 연임 개헌이다. 대통령이 이 두 사안을 어느 수위로 언급하느냐가 이날 회견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90분, 150명, 주제 없음 #
회견은 약 90분간 이어진다. 내·외신 기자 150명이 자리하고, 질의는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뉜다.
지난 회견들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주제를 미리 정해두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한 달 회견(7월), 취임 100일 회견(9월), 비상계엄 1년 외신 회견(12월)을 거쳐 올해 신년 회견(1월), 취임 1년 회견(6월), 유럽 순방 성과 브리핑(6월)까지 여섯 차례 기자 앞에 섰다. 모두 뚜렷한 계기가 있었다. 이번엔 그런 틀 없이 열린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5일 회견 계획을 알리며 "주요 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방향을 국민께 밝히고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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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최저치, 그리고 원인 진단 #
국정 지지율은 30%대 초반으로 취임 후 최저치를 새로 썼다. 회견의 상당 부분이 이 하락의 원인을 짚고 앞으로의 국정 운영 기조를 설명하는 데 쓰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정책이나 호르무즈 파병 같은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공소취소와 연임 개헌 #
여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이 공소취소와 연임 개헌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못 박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리되지 않은 채로 두면 계속 발목을 잡는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공소취소 쪽 기류가 미묘하다. 이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를 주장해온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대통령이 재판 중인 자신의 사건을 공소취소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졌다.
2기 내각 인사 논란 #
회견에서 인사 문제를 언급할지도 관심사다.
비례대표와 장관 겸직 논란에 휩싸였던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다. 반면 식약처 신약 청탁 의혹이 불거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전날 여당 단독으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됐다. 임명을 밀어붙이겠다는 기류로 읽힌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지명했다가 재검증에 들어간 일도 있었다.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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