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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UBLISHED · 2026년 8월 25일·6 MIN READ

친명계, 유시민 이재명 비판에 일제히 반발… "작가가 아니라 무당"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을 '오만한 권력자'라고 비판하자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8·17 전당대회 이후 첫 공개 비판이다.

#정치#더불어민주당#유시민#이재명
Pro-Lee lawmakers criticize writer Yoo Si-min

원문: 친명 “유시민, 작가가 아니라 무당… 저주 퍼부어” 비판 — 동아일보

개요 #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오만한 권력자"라고 말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5일 하루 만에 집단으로 맞받았다. "허무맹랑한 억측과 저주"라는 표현이 나왔고, "작가가 아니라 무당"이라는 말까지 붙었다.

8·17 전당대회가 끝난 뒤 유 작가가 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시민이 던진 말 #

유 작가는 24일 한 유튜브 방송에 나와 이 대통령의 1년을 이렇게 정리했다. "1년간 대통령이 보인 모습은 오만한 권력자의 모습"이라고. 대통령이 여당 대표 선출에 개입하는 구도를 두고는 "대통령이 여당 대표를 '픽'해서 당선시키려 하는 건 왕정, 귀족정"이라고 했다.

김민석 대표에 대해서는 "대통령 대리"라고 불렀다. 전당대회 결과를 두고는 정청래 전 대표 득표율을 짚으며 "40%만 넘으면 성공으로 봤는데 기대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 비주류를 살려놓아 민주당 당원들이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가수 재즈민 설리번의 곡 '버스트 유어 윈도(Bust your window)'도 인용했다. "내가 네 유리창을 깨버렸어. 사람의 마음을 함부로 가지고 놀면 생기는 일"이라는 가사를 들며, 친명계 김용 후보가 최고위원에서 떨어진 것을 "당신이 소중히 여기는 차 유리창 하나는 깨고 간 것"이라고 표현했다.

친명계의 반격 #

박선원 최고위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유 작가님, 뭣이 더 필요하신가요"라고 적었다. 이어 "언뜻 진보적 외양을 띠시지만 결국 국민의힘의 이익에 봉사하는 결과를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돌아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진욱 의원의 표현은 더 직설적이었다. "'거 봐, 내가 맞았지' 말고 유시민이 이 세상에 기여할 게 없다"며 "무당 유시민의 비극"이라고 썼다.

박지원 의원은 아예 선택을 요구했다. "진정 이 대통령을 흔들어 촛불 혁명의 명령을 거부하고 내란 세력의 집권을 돕겠다면 커밍아웃하시고 그 길로 가라."

의원직을 겸하고 있는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이렇게 마구잡이로 저주를 퍼부어서는 안 된다", "함께 판 우물에 침은 뱉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채현일 의원은 "자극적인 네이밍으로 진영 내 분란만 자초할 뿐 정작 그 독설로 세상을 어떻게 바꾸려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친명계 최대 원외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는 논평을 냈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로 시작해 "근거도 책임도 없는 악의적 비난과 저주를 쏟아내는 것은 비평이 아닌 소음"이라고 못 박았다.

전당대회 때부터 이어진 충돌 #

두 사람이 조용히 대화를 나누는 모습 Photo by Hồng Thắng Lê on Pexels

유 작가와 민주당의 마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당대회 국면에서 그는 '재건축론', '필연적 실패의 길', '어물전 썩은 내' 같은 표현을 연달아 꺼냈다. 발언이 전당대회 쟁점으로 번지자 정 전 대표는 '노코멘트'로 대응했다.

당내 반응이 한쪽으로만 쏠린 것은 아니다. 친청(친정청래)계 한민수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비평가로서 본인의 생각을 얘기한 것"이라고 하면서도 "전적으로 다 동의하지는 않는다"고 거리를 뒀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