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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26-09-086

미 국무장관 “사우디-후티 교전 배후에 이란의 손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후티 반군의 교전을 두고 이란의 개입을 지목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제권을 놓고 양측이 전면전 수준의 공방을 주고받는 상황이다.

#중동#이란#사우디아라비아#후티#국제정치
US Secretary of State Marco Rubio speaks on Saudi-Houthi clashes

원문: 미 국무, 사우디-후티 교전에 “배후에 이란 손길” — KBS 뉴스

개요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후티 반군의 교전을 두고 "사태의 배후에는 분명히 이란의 손길이 있다"고 말했다. 후티를 "여러 면에서 이란의 대리 세력"이라고 규정한 발언이다.

현지시간 8일 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 등 중남미 3국 순방에 나서기 전 플로리다주 홈스테드 공군기지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 말이라고 국무부가 전했다.

바브엘만데브를 둘러싼 난타전 #

사우디는 최근 며칠간 예멘 곳곳의 후티 거점에 대대적인 공습을 퍼부었다.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통제권을 지키려는 목적이다. 이 해협은 호르무즈 해협을 대체할 석유 수출로로 꼽힌다.

후티는 8일 사우디 남부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시설과 공군 기지를 겨냥해 대규모 보복 타격에 나섰다. 이란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출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양측은 바브엘만데브 통제권을 놓고 사실상 전면전 수준의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리야드 킹덤센터 야경 Photo by Abdulmeilk Aldawsari on Pexels

미국의 대응은 함구 #

루비오 장관은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매우 견고한 국방 군사 동맹 관계이며, 우리는 이 사태를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국방부에 물어보라"며 답을 피했다.

서안 정착촌 제재에는 거리 두기 #

영국·프랑스·캐나다 등 12개국이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의 이스라엘 정착촌과의 교역에 제재를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루비오 장관은 "이 지역이 매우 불안정한 시기에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폭력 사태나 분쟁, 긴장이 고조되는 걸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영국과 같은 조처를 하지 않을 것이며, 오늘 그들의 발표를 확인했으나 현재로선 이에 대해 언급할 게 없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서안 정착촌 제재 추진에 반발해, 이번 조처를 주도한 영국의 동예루살렘 주재 영사관을 폐쇄하기로 했다.

베네수엘라 석유 협정 옹호 #

최근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석유 협정을 놓고 자원 착취나 군대 파견을 우려하는 남미 국가들에 어떤 메시지를 전하겠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루비오 장관은 "그 유전들은 한때 중국과 러시아, 이란이 장악하고 있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며 "미국과 협력하는 편이 훨씬 더 낫다"고 답했다.

그는 "사실상 중국과 러시아 기업들이 이 유전들을 보유했지만, 결코 생산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유전들은 이제 생산적일 것이며, 베네수엘라 국민을 위해 사용료와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부패한 정부 관료의 주머니나 적대 세력의 손에 넘어가는 대신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직접적 혜택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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