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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26-09-2413분

이직 2개월, 거절 23번 끝에 받은 오퍼 2개 — 시니어 개발자의 구직 기록

7주 동안 72곳에 지원해 23번 거절당하고 오퍼 2개를 받은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구직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정리했다. AI 면접 확산 등 달라진 채용 환경에 대한 관찰도 담겼다.

#career#interview#jobsearch#softwareengineering
23 Rejections, Multiple Offers: What I Learned From My 2-Month SWE Job Search

개요 #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Julien Avezou가 자신의 구직 기록을 숫자로 공개했다. 7주 동안 지원서 72통, 거절 23번, 최종 오퍼 2개. 그는 이 기간에 포르투갈 여행과 결혼까지 치렀고, 새 직장에 자리를 잡은 뒤 "구직을 시작할 때 이런 글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마음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본인도 단서를 달았다. 시니어 포지션 위주로 지원했고 실무 경력이 몇 년 쌓인 상태였으니, 첫 직장을 찾는 사람의 수치로 그대로 읽으면 곤란하다는 것이다. 경력, 지역, 목표 직군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마음가짐이 먼저다 #

글의 첫 장이 기술 준비가 아니라 마음가짐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그는 구직을 마라톤에 비유했다. 하루 2시간만 집중해도 충분하니, 매일 지원서 몇 통씩 꾸준히 보내면서 작은 성취를 쌓아 흐름을 유지하라고 했다. 지원과 학습을 하루치 챌린지처럼 게임화하는 방식도 권했다.

거절 23번에 대한 그의 해석은 단순하다. 거절은 실패가 아니라 확률 게임의 일부다. 오퍼를 받기까지 대부분 여러 번 거절당하고, 자신도 그랬다. 대신 거절당하면 반드시 피드백을 요청하라고 강조했다.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당황할 필요도 없다. 다음에 고칠 점 하나만 건져도 그게 진전이고, 반복하다 보면 면접 자체가 익숙해진다.

구직 과정의 거절을 상징하는 구겨진 종이 Photo by Towfiqu barbhuiya on Pexels

나머지 조언도 현실적이다. 구직은 정신적으로, 때로는 육체적으로도 소모가 크니 아침에는 햇빛과 산책으로 하루를 열고 저녁에는 좋아하는 활동으로 마무리하라고 했다. 하나의 면접 프로세스에 모든 걸 걸지 말라는 말도 덧붙였다. 백업 파이프라인은 계속 키워둬야 하고, 개인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쌓아두면 면접에서 할 이야기가 늘어난다. 가족과 친구에게 구직 사실을 알려두라고도 했다. 성공도 실패도 함께 나누면서 스스로를 붙잡아 두라는 뜻이다.

첫 주에 끝내야 할 일 #

먼저 해둘수록 효과가 복리로 붙는 일들은 첫 주 안에 끝내라며 따로 묶어뒀다.

이력서에는 하루를 통째로 쓰라고 했다. 관련 경력과 키워드가 빠짐없이 들어갔는지, ATS 스크리닝을 통과할 형태인지 확인하는 게 기본이다. 링크드인도 손봐야 한다. 프로필 제목과 소개에 키워드를 넣고, 구직 중 상태로 바꾸고, 꾸준히 글을 올린다. 그는 새로 생긴 'Featured' 섹션에 개인 프로젝트와 활동을 올려 최근 성과를 보여주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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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인맥도 그냥 넘기지 말라고 했다. 지원하려는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 생각보다 가까이 있을 수 있다. 커버레터는 템플릿을 만들어 두되 한 섹션만 회사별로 갈아 끼우는 구조를 추천했다. 채용 공고를 이력서와 함께 LLM에 넣으면 그 회사에 맞춘 문단이 나오고, 이걸 공용 템플릿에 붙이는 식이다.

지원 현황 추적용 스프레드시트도 만들었다. 컬럼은 company, status(null · applied · interview · offer · declined), actions, date, rejection reason.

인재풀과 채용 포털, 리크루터 네트워크 가입도 빼놓지 않았다. 직접 지원한 자리보다 평균 적합도는 떨어지지만 면접 연습 기회가 계속 들어온다. 실제로 그가 받은 오퍼 2개 중 하나는 리크루터 네트워크에서 나왔다.

시간이 더 들지만 효과가 큰 선택지로는 링크드인에서 리크루터에게 직접 연락하기, 네트워킹 행사에서 채용 중인지 직접 물어보기, 리드와 커피챗 잡기를 꼽았다. 특히 커피챗은 전화보다 관계가 개인적으로 맺어지고 얻는 정보도 많다고 했다.

면접 준비: 기술과 행동 #

코딩과 시스템 디자인 면접에 대해서는 문제 수백 개를 외울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기본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그리고 시스템 디자인 템플릿 몇 개를 준비해 두는 쪽에 집중하라고 했다. 그는 이 목적으로 가입 없이 쓸 수 있는 무료 도구를 직접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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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용어 암기에는 플래시카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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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연습용으로는 오픈소스 저장소 두 곳을 추천했다. System Design Primer와 Interactive Coding Challenges다.

행동 면접은 사전 조사가 핵심이다. 면접 전에 회사가 원하는 역량, 면접에서 쓸 키워드, 미션 선언문, 엔지니어링 원칙, 주요 기능, 최신 뉴스를 훑어둔다. 그는 이 작업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한다. 답변은 STAR 방법론으로 6~8개를 준비하고, 프로젝트 하나는 스토리·기능·기술 스택·트레이드오프·배운 점까지 깊게 들어갈 수 있게 다듬어 둔다. 면접 끝에 "질문 있으세요?"가 나올 때를 대비해 질문 두어 개는 늘 손에 쥐고 있으라고 했다.

실전 팁 #

가장 실용적인 조언은 면접 순서 설계다. 1지망 회사 면접은 선호도가 낮은 회사보다 조금 뒤로 잡아, 앞선 면접으로 연습한 뒤 본 게임에 들어가라는 것이다.

특정 산업을 노린다면 그 산업 자체를 공부하라고도 했다. 기술만 아는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그는 핀테크를 준비하면서 동네 도서관에서 업계 서적을 빌려 읽었다.

면접은 기술이라는 말도 남겼다. 취업한 뒤에도 가끔 면접을 봐서 감각을 유지하고, 자기 시장 가치를 확인하고, 리크루터 네트워크를 살려두라는 조언이다. 변동성 큰 시장에서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이기도 하다.

지표 관리도 권했다. 구직을 퍼널로 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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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 응답 -> 리크루터 스크리닝 -> 기술 면접 -> 최종 면접 -> 오퍼

막히는 구간에 따라 처방이 갈린다.

  1. 응답 자체가 적다면 이력서를 손본다.
  2. 스크리닝은 통과하는데 기술 면접까지 못 간다면 포지셔닝과 스토리텔링을 다시 짠다.
  3. 기술 면접에서 떨어진다면 연습량을 늘린다.

면접 후 일주일쯤 답이 없으면 팔로업을 보내되, 몇 번 이상은 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도 답이 없으면 고스팅당한 것이니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조언이다. 회사 사정으로 우선순위가 바뀌었을 뿐일 수 있다.

달라진 채용 환경 #

이 글에서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마지막 관찰이다. 그는 몇 년 전과 지금의 구직이 체감상 많이 달랐다고 했다.

첫째, AI 스크리닝이 흔해졌다. 구직 기간 중 AI가 진행하는 면접 프로세스를 여러 번 만났다. 일부는 녹화본이나 데이터를 어떻게 쓰는지 불투명했고, 사람이 이어서 연락하는 경우도 드물었다. 그는 이런 면접에 응하기 전에 회사를 조사하고 무엇에 동의하는 건지 파악하라고 강하게 권했다.

둘째, 진정성의 비중이 커졌다. 여러 리크루터가 그에게 전한 얘기로는, 지원자들이 AI 도구에 과도하게 기대 면접을 통과하려다 보니 영혼 없는 답변이 넘쳐난다고 한다.

셋째, 면접 방식이 제각각이다. AI 도구가 퍼지면서 전통적인 LeetCode 방식에서 프로젝트 기반 평가로 옮겨간 회사들이 나왔다. 그는 LeetCode부터 AI를 활용한 프로젝트 구축과 토론까지 온갖 형태를 다 겪었고, 회사마다 무엇이 나올지 예측할 수 없었다고 했다. 합격 경로가 다양해진 건 장점이지만, 혼란과 잦은 컨텍스트 스위칭이라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이 그의 평가다.

면접 자리에서 마주 앉은 두 사람 Photo by Monstera Production on Pexels

글은 커뮤니티 질문으로 마무리된다. 구직자에게 해줄 조언, 공유할 만한 자료를 댓글로 남겨달라는 것이다. 그는 개인적인 조언이 필요하면 직접 연락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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