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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UBLISHED · 2026년 8월 22일·5 MIN READ

트럼프 "호르무즈는 미국 영토" 재차 주장…"공화당 지면 나는 탄핵당한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유세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의 영토"라고 거듭 주장하며 이란을 압박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는 공화당이 패배하면 자신이 탄핵당할 것이라며 지지층 투표를 독려했다.

#국제#미국#이란#트럼프#호르무즈해협
President Donald Trump speaking at an executive order signing event in the Oval Office

원문: 트럼프 또 “호르무즈는 미국 영토” 이란 압박…“선거 지면 난 탄핵당해” — 한겨레

개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의 영토"라고 다시 주장했다. 현지시각 21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 연설에서 나온 발언이다.

같은 자리에서 이란 폭격을 농담 소재로 삼기도 했다. "돌아가서 이란이나 조금 더 폭격할까(Go back, bomb Iran a little bit more?)"라는 말이었다.

세 번째 '미국 영토' 발언 #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란은 절실하게 합의하고 싶어 하지만, 우리는 합의를 원하는지조차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유로는 "나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의 영토로 보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붙였다. 그리고 "그곳은 미국 영토(It's an American territory)"라고 한 번 더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로 삼겠다는 언급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4일 뉴욕주 롱아일랜드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패배시키고 나면 조만간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로 선언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가 원하지 않는 한 어떤 배도 (해협을) 지나갈 수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지난 18일에는 트루스소셜에 지도를 하나 올렸다.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새로운 미국 영토(NEW U.S. Territory)'라고 표기한 지도였다.

한겨레는 이 반복되는 주장을 전쟁 종식을 위한 미·이란 협상이 교착된 상황과 연결해 풀이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놓고 최대치의 요구를 먼저 던져 이란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봤다.

유세 현장의 또 다른 메시지 #

정치적 인물을 향한 항의 문구가 적힌 시위 피켓 Photo by Chris F on Pexels

이번 연설은 원래 선거 지원 일정이었다. 오는 25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연방상원의원 공화당 후보를 뽑는 결선투표가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달린 그레이엄 후보를 돕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그레이엄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고(故) 린지 그레이엄 전 연방 상원의원의 여동생이다.

유권자들에게는 이렇게 당부했다. "만약 '트럼프' 이름이 투표용지에 없다면 여러분께 정말 부탁하고 싶은 건 내가 투표용지에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그냥 나와서 투표해달라는 것."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을 지지해달라는 요청이었다.

말의 수위는 뒤로 갈수록 높아졌다. 공화당이 패배할 경우를 두고 "여러분은 모든 것을 잃게 되고, 나는 탄핵을 겪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