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트럼프 대통령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 곧 이뤄질 수도" — VOA 한국어
개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합의가 "곧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6일 오후 백악관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말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미 성사됐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고, 자신이 직접 관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협상에 관여하고 있으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게 그의 표현이었습니다.
해협은 열려 있지만, 배는 못 다닌다 #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현재 "어느 정도는 열려 있는 상태"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물리적 개방 여부가 아니라 해운회사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이란의 공격과 기뢰를 우려해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 한다는 겁니다.
미 해군에 대해서는 "우리에겐 미국 해군이 주도하는 봉쇄가 있고, 우리가 이를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언제든 무언가를 발사할 수 있고 언제나 뭔가를 쏘거나 기뢰를 설치할 수 있다"며 위험이 남아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기뢰 하나의 무게도 언급했습니다. "기뢰 하나만 떠 있어도 상황이 꼬이게 된다"며, 수십억 달러짜리 선박을 우연히 기뢰에 맞게 할 위험을 아무도 감수하려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시 항로, 통행료도 승인도 없다 #
미국 정부 당국자도 같은 날 VOA에 설명을 내놨습니다. 이란과의 외교적 노력으로 호르무즈 해협 안팎에 한시적으로 설치되는 항로에는 어떤 승인이나 통행료, 비용도 붙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발언은 이란과 오만이 해협을 오가는 선박의 통항을 한시적으로 관리하는 합의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온 시점에 나왔습니다. 이런 합의가 항행의 자유를 제약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함께 제기됐는데, 당국자는 이를 일축했습니다.
"모든 임시 항로는 어떠한 제약도 없이 운영될 것"이며 "승인이나 허가도 필요 없고 통행료나 다른 비용도 없다"는 게 이 당국자의 설명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수역이고, 항로 자체나 통항 권한을 통제하는 주체는 어디에도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지난 2월 28일 공동 개시한 군사작전을 "매우 중요한 작전"이라며 옹호했습니다.
명분은 핵무기였습니다. "그들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되기 때문"이며 "그렇지 않으면 전 세계가 날아가 버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가에 대해서는 분쟁이 끝나는 즉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쟁 자체도 "곧 끝날 것이며, 그들이 더 오래 버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협상 목표는 두 갈래 #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번 주 미국이 이란과의 협상에서 두 가지 전략적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여는 '즉각적인 합의'입니다. 다른 하나는 이란 정권이 핵무기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막는 '궁극적인 합의'입니다. 눈앞의 물류 문제와 장기적인 비확산 과제를 분리해 다루겠다는 구도입니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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