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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UBLISHED · 2026년 9월 2일·6 MIN READ

트럼프 "이란 재공습 오래 안 갈 것…언제든 추가 타격"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군사공격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언제든 추가 타격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백악관 내부에서는 11월 중간선거 전까지 확전을 피하려는 기류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이란#호르무즈해협#중간선거
Trump speaks at the White House Oval Office

원문: 트럼프 "이란 재공습 오래 안 갈 것…언제든 추가 타격" — 한겨레

개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다시 시작한 대이란 군사공격을 두고 "너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에서 재공습 기간을 묻는 질문에 답하면서 "그들이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경고도 내놨다.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일대에서 군사 장비를 다시 갖추고 있었다며, 미국은 언제든 추가 타격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본문 #

"장비를 모두 제거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주변에서 레이더와 미사일 시스템, 기뢰 투하 능력을 복구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이 새로 구축하려던 장비를 모두 제거했다. 일부는 방어용이고 일부는 공격용이었다"고 말했다.

전날 공격에 대해서는 "매우 강력한 공격이었다"고 평가하며 "우리는 원할 때 언제든 또 한 번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트럼프 해협' 발언 #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호르무즈해협을 사실상 장악했다는 주장도 되풀이했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는 "우리가 이를 미국의 통제 아래 두고 있으니 호르무즈해협을 '트럼프 해협'으로 바꾸면 어떻겠느냐"고 적었다.

다만 오후 백악관에서 실제로 개명을 추진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아니다. 그냥 한번 던져본 말"이라고 선을 그었다.

백악관 내부는 다른 기류 #

공개 발언과 달리 백악관 안에서는 확전을 경계하는 기류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당국자 등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고위 참모들이 11월3일 중간선거 전까지 이란과의 충돌을 제한된 수준으로 묶어두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공화당의 의회 다수당 수성이 걸려 있어서다.

한 백악관 당국자는 "우리는 이란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11월이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제이디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역시 중간선거 전까지 충돌을 비교적 '조용하게' 유지하는 데 동의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선거가 대이란 정책에 영향을 준다는 해석을 부인했다. "나는 출마하지 않는다. 내 당이 출마하고 있고 나는 당을 도울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 당은 우리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존중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란 국민에게 봉기 촉구 #

이란 국기와 팻말을 든 시위 인파 Photo by Sima Ghaffarzadeh on Pexels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국민들에게 정권에 맞서 봉기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전날 트루스소셜에 "이란 국민들은 언제 봉기해 싸울 것인가"라고 썼다.

이란 국민을 무장시키기 위해 미 중앙정보국(CIA)을 투입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말해주고 싶긴 하지만 말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 대신 "그 정권은 날이 갈수록 점점 약해지고 있다", "국민들이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