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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UBLISHED · 2026년 8월 18일·7 MIN READ

트럼프, 올가을 김정은 회담 추진…11월 선전 APEC 무대 거론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올가을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하는 방안을 참모진에 요구했다. 11월 중국 선전 APEC 정상회의가 유력한 무대로 거론된다.

#국제#북미관계#트럼프#APEC#중동
Trump reportedly pushing for a fall summit with Kim Jong-un, possibly at the November APEC meeting

원문: "트럼프, 올가을 김정은 회담 추진…11월 APEC 가능성" — 연합뉴스TV

개요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올가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는 방안을 참모진에 요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회담 무대로는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거론된다.

성사될 경우 두 정상은 2019년 6월 판문점 회동 이후 약 7년 만에 마주 앉는다.

차기 아시아 순방과 맞물린 회담 구상 #

미 당국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아시아 순방 일정 중 김 위원장과 대면 회담을 갖는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해왔다. 그 가운데 11월 선전 APEC 정상회의를 활용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됐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때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향해 손짓을 보냈지만 북측 반응은 없었다.

최근 기류는 조금 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를 다시 거론했고, 북한이 오랫동안 반발해온 한미 연합 군사훈련의 대폭 축소를 지시했다.

가을 풍경 Photo by Elly Son on Pexels

이란과의 종전 협상은 교착 #

중동 상황은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이란과 진행 중인 협의나 대화는 없고, 예정된 것도 없다"고 적었다. 대이란 해상 봉쇄에 대해서는 "온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유효하다"고 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도 강경한 태도를 이어갔다. 이란이 심어놓은 기뢰를 모두 처리해 바닷길이 열려 있다고 재차 주장했고, 해협을 미국의 새 영토로 표시한 지도까지 올렸다.

"지금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큰 곤경에 처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300%에 달하고 나라는 엉망이며, 군대는 완전히 패배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란도 물러서지 않았다.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일부 국가들이 중재를 제안했다"면서도 "일시적 휴전이 아닌 완전한 종전을 원한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이 해상 봉쇄 해제, 제재 철회, 동결 자산 해제 같은 약속을 지키기 전까지 해협을 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미국이 봉쇄 해제 등 종전 양해각서에 명시한 약속을 이행하기 전까지는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것입니다." —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해협 통제권 논란 속에 이란의 상선 공격과 미국의 대응 공습이 반복됐고, 결국 양측 모두 종전 양해각서 폐기를 선언한 상태다.

흔들리는 이란의 해협 장악력 #

CNN은 해운정보업체 케이플러 자료를 인용해 이란이 해협 통제력을 상당 부분 잃었다고 전했다. 최근 2주 사이 선박의 80% 이상이 이란의 반대를 무시하고 미 해군의 보호를 기대하며 유엔이 승인한 오만 쪽 항로를 택했다는 것이다. 한 달 전만 해도 이 항로를 지나는 배는 사실상 없었다.

이란이 선호하는 항로의 통행량이 급감하면서 통행료 징수 계획도 실행에 옮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덧붙였다. 다만 이란의 선박 공격이 계속되고 원유 수송량이 전쟁 이전 수준을 밑도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이 해협을 장악했다고 보기도 어렵다는 평가다.

워싱턴포스트는 미 국방부가 이란전 종료 이후 중동 지역 미군 주둔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페르시아만에 집중된 미군 기지가 이란 공격에 취약하다는 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병력을 줄일 경우 역내 억지력 약화 우려가 뒤따를 수 있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