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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UBLISHED · 2026년 8월 24일·5 MIN READ

우크라이나, 세계 최초 '무인 열병식'… 병사도 전차도 없이 로봇과 드론만

우크라이나가 독립 35주년 기념일에 병사와 전차 대신 육해공 드론·로봇 약 100대만으로 열병식을 열었다. 군사 매체들은 전적으로 무인 체계로만 구성된 군사 퍼레이드는 세계 최초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드론#로봇#국방#무인체계
Ukraine's world-first unmanned military parade in Kyiv

원문: 우크라 세계 최초 '無人 열병식'... 로봇·드론, 인간 없이 육해공 누벼 — 조선일보

개요 #

열병식 대열에 사람이 없었다. 우크라이나는 24일(현지 시각) 독립 35주년 기념일을 맞아 수도 키이우에서 열병식을 열었는데, 행진한 것은 병사도 전차도 아닌 육해공 드론과 로봇 약 100대였다.

디펜스블로그를 비롯한 군사 전문 매체들은 전적으로 무인 체계로만 구성된 군사 퍼레이드는 세계 최초라고 평가했다.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5년째 항전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무인 체계는 이미 핵심 전력이다.

흐레샤티크 거리를 행군한 지상 로봇들 #

키이우 중심가 흐레샤티크에는 지상 로봇 수십 대가 오와 열을 맞춰 행군했다. 테르밋, 리스, 심바, 아르달, 즈미이, 라텔 같은 이름이 붙은 기체들이다.

맡는 임무의 폭이 넓다. 정찰, 지뢰 매설과 제거, 탄약 운반, 부상병 후송, 포로 압송에 직접 화력 지원까지 한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 로봇들이 올해에만 6만6000여 차례 임무에 투입돼 러시아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드니프로강의 무인정, 흑해 판도를 바꾼 전력 #

드니프로강에서는 마구라, 시베이비 등으로 불리는 무인정 9대가 물살을 갈랐다.

우크라이나에는 러시아 흑해 함대와 정면으로 맞설 재래식 함대가 없다. 그 공백을 메운 것이 무인정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무인정을 동원해 러시아 군함과 크림반도 군사시설을 타격해 왔다. 유로뉴스는 재래식 함대 규모가 훨씬 작은 우크라이나가 한때 흑해를 지배했던 러시아 함대에 도전할 수 있게 만든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하늘을 뒤덮은 드론 #

키이우 상공에는 드론 수십 대가 떴다. 러시아 자폭 드론을 잡는 요격 드론, 폭격 드론, 정찰 드론, 장거리 공격 드론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유로뉴스는 이번 열병식을 두고 우크라이나가 이전에는 한 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군사 시연이라며, 미래 전쟁의 모습과 4년 반의 러시아 전면 침공이 우크라이나군을 얼마나 바꿔놓았는지를 엿보게 한다고 했다. 행진하는 병사도, 탱크도, 중장갑 차량도 없었지만 비슷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된 로봇들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는 설명이다.

미 군사전문매체 디펜스블로그 역시 세계 최초로 전적으로 무인 체계만으로 구성된 군사 퍼레이드라고 전했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