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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26-09-065

미국 “호르무즈 방어는 미국만의 책임 아니다”…동맹국 군사 기여 압박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이 호르무즈해협 항행 안전을 위해 역외 동맹국의 군사자산 투입을 촉구했다. 한국 정부가 군사적 기여 확대를 검토하는 시점에 나온 발언이다.

#국제#중동#안보#외교
Merchant ships anchored near the Strait of Hormuz off Bandar Abbas, Iran

원문: 미 “호르무즈 방어, 미국만의 책임 아냐”…동맹국 군사 기여 촉구 — 한겨레

개요 #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호르무즈해협의 항행 안전을 위해 중동 역외 동맹국·우방국의 군사자산도 조속히 들어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호르무즈해협에서 군사적 기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저울질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미국에서 동맹국의 군사적 역할을 늘려달라는 공개 요구가 최근 잇따르고 있다.

방송 인터뷰에서 나온 발언 #

라이트 장관은 6일(현지시각)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호르무즈해협 작전을 두고 "많은 다른 국가들이 우리에게 연락해왔다. 그들은 우리와 협력하고 싶어 하고 도움이 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관여하고 있는 군사자산은 역내에 있는 우리 우방과 동맹국들의 것"이라며 "역외에서도 그런 자산들이 들어오기를 바란다. 조속히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엔엔(CNN) 인터뷰에서는 지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에 미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선이 안전하게 해협을 통과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미 해군과 협력하려 한다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미 해군의 이런 역할이 장기간 이어지는 '뉴노멀'이 된 것이냐는 물음에는 "오늘 현재는 그렇다"면서도 "앞으로는 다른 국가들도 와서 이 노력에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무역은 중요하며 이것이 미국만의 책임이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다만 이날 인터뷰에서 라이트 장관은 한국을 콕 집어 언급하지 않았고, 어떤 군사자산이나 지원 방식을 원하는지도 밝히지 않았다.

핵 협상, "합의가 없을 수도 있다" #

이란과의 핵 협상 타결에 트럼프 행정부가 예전만큼 무게를 두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도 나왔다.

라이트 장관은 에이비시(ABC) 인터뷰에서 "핵 합의가 없을 수도 있다"며 "단순히 그들이 핵무기를 개발할 능력을 파괴하는 것으로 끝날 수도 있다. 합의는 이란의 다음 행정부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란이 핵시설을 다시 세울 경우 미국이 계속 공격할 수 있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도 그는 "그들의 능력을 파괴해야 한다"고 답했다.

원유 통과량 논란 반박 #

라이트 장관은 미국 정부가 발표한 호르무즈해협 원유 통과량이 부풀려졌다는 민간 분석기관들의 지적도 받아쳤다.

그는 최근 7일 평균 해상 원유 수송량이 하루 900만배럴을 웃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우회 파이프라인 수송까지 더하면 하루 1300만~1400만배럴 수준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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