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oCheesethe studio log · v2.0
Live · KRRead posts
목록으로
뉴스PUBLISHED · 2026년 7월 19일·7 MIN READ

휴전 사실상 붕괴…미국·이란 '전면전 위기' 고조

미국과 이란이 민간 인프라까지 공격 대상으로 삼으면서 휴전 체제가 사실상 무너졌다. 미군 사망자가 발생하고 양측 보복이 이어지며 전면전 재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news#international#middle-east
US-Iran Ceasefire Effectively Collapses as War Crisis Escalates

원문: "휴전 사실상 붕괴"…미국·이란 '전면전 위기' 고조 — 한국경제

개요 #

미국과 이란이 군사시설을 넘어 교량, 담수화 시설 같은 민간 인프라까지 때리기 시작했다.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공격과 보복이 끝을 모르고 확산되면서, 두 나라 사이의 휴전은 사실상 무너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미군 사망자까지 발생하자 전면전이 다시 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 외신은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비롯한 중동 곳곳에서 서로를 겨냥한 공습을 주고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시 불붙은 충돌 #

이번 충돌은 지난달 25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상선을 드론으로 공격하면서 시작됐다. 미국은 바로 다음 날 이란을 공습했다. 이후 이란이 지난 7일 해협을 통과하던 상선들에 발포하자, 미군 중부사령부가 추가 공습으로 맞받았다.

양국의 종전 협상은 지난 12일 막판에 결렬됐다. 이란은 같은 날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선언했다. 미국은 이후 여드레 연속 이란을 공습했고, 이란은 중동 각국에 있는 미군 기지를 노렸다.

처음 나온 미군 사망자 #

휴전 국면에서 미군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7일 요르단 기지에서 미군 3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이란의 직접 공격으로 미군이 목숨을 잃은 첫 사례이기도 하다. 다음 날에는 이라크에서 미군 1명이 이란의 드론 불발탄을 해체하다 숨졌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최근 공습을 두고 "미군 장병을 공격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신속히 응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스네이션 인터뷰에서 미군 장병들이 "우리나라를 위해 복무하다가" 목숨을 잃었다며 "매우 슬픈 일"이라고 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그들의 희생이 우리의 결의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전은 이미 무너졌다" #

CNN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사실상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NYT는 "MOU의 나머지도 모두 허물어졌다"고 전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역시 두 나라가 전면전 재개에 바짝 다가섰다고 진단했다.

전쟁 준비 정황도 감지된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WP에 미국이 중동 지역 군용기 배치를 늘리며 더 큰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NYT는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영국과 독일의 F-35·F-16 전투기가 이스라엘에 전진 배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간 인프라로 번진 전선 #

공격 대상은 이제 민간 시설까지 넓어졌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의 교량과 담수화 시설을 타격했고, 이란은 남서부에 건설 중이던 원자력발전소가 미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이번 주 안에 합의하지 않으면 교량은 물론 발전소까지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도 공격 범위를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바레인에서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라크로 넓혔다. 중동 국가들의 담수화 시설도 표적에 올렸다. 자국 통제에 따르지 않는 민간 상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보장할 수 없다고도 경고했다. 친이란 후티 반군을 앞세워 홍해 수로를 막을 가능성마저 거론된다.

유가와 세계 경제로 번지는 불씨 #

미국이 이란의 주요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을 장악하거나 쿠르드 반군을 지원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AP통신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주변 섬이나 하르그섬 점령에 나설 경우 수만 명의 지상군과 추가 해군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군사 행동에 교착 상태에 빠진 종전 협상을 압박하려는 계산도 깔려 있다고 봤다. 세계 원유 공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 막히면 석유 재고가 줄고 유가가 오르는 상황을 피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