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2295명···7일간 국가 애도 기간 — 경향신문
개요 #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강진의 사망자가 2295명으로 늘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30일 집계 기준 부상자가 1만1267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보다 사망자만 352명이 더 나왔다. 수색이 이어지는 만큼 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종자 5만 명, 수색은 현재진행형 #
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은 실종자 규모다. 지금까지 파악된 실종자는 약 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 수색이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와 부상자 수치는 지금이 최종이 아니다.
현지에서는 극적인 생존 소식도 전해진다. 1일 라과이라에서는 붕괴된 건물 잔해에서 구조된 한 남성이 자신의 개를 껴안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재난 한복판에서도 이런 순간들이 구조 작업을 이어가는 힘이 되고 있다.
7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 #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부터 7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그는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파괴적 지진으로 발생한 인명 피해로 베네수엘라는 영혼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겪고 있다"고 적었다.
정부는 구조 인력을 계속 투입하며 실종자 수색과 부상자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실종자 규모가 워낙 커서, 애도 기간이 끝난 뒤에도 피해 집계는 상당 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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