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바이브 코딩으로 만드는 시대에도 포트폴리오 웹사이트가 필요한 이유
AI로 포트폴리오를 몇 분 만에 찍어내는 시대에도 포트폴리오는 여전히 필요하다고 FrancisTRᴅᴇᴠ는 말합니다. 채용 후보를 검토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AI 포트폴리오가 서로 비슷해지는 이유와 눈에 띄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방법 네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Why you still need a Website Portfolio, even though everyone can Vibe Code it.
If you have been following me for a long time, you already know that I have been holding off on my...
개요 #
이제는 AI에게 프롬프트 몇 줄만 주면 그럴듯한 개발자 포트폴리오 사이트가 몇 분 만에 나옵니다. 그렇다면 굳이 포트폴리오를 직접 공들여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 Dev.to 작성자 FrancisTRᴅᴇᴠ는 몇 달 동안 미뤄 온 자기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면서 이 질문에 답했습니다.
작성자의 결론은 "그래도 필요하다"입니다. 다만 예전처럼 화려하게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채용 후보를 검토해 본 경험을 근거로, AI가 만든 포트폴리오가 왜 서로 비슷해 보이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떻게 눈에 띌 수 있는지를 정리했습니다.

왜 이런 질문이 나왔나 #
개발자 포트폴리오는 채용 시장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수단입니다. 내가 한 작업과 경력을 채용 담당자가 보기 편한 화면으로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작성자는 포트폴리오가 후보자의 작업을 검토하는 좋은 대안이라는 말에 농담 삼아 "출처: 날 믿어(Trust me bro)"를 달았습니다.

문제는 AI입니다. 지금의 AI는 포트폴리오 사이트 하나쯤은 한 번에 뽑아낼 만큼 성능이 좋아졌습니다. 기능을 더 얹으면 몇 분 만에 만든 사이트가 몇 달 걸려 만든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작성자는 Claude가 몇 주 만에 게임 두 개를 하나로 합친 사례도 소개했습니다.
그래서 작성자도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누구나 바이브 코딩으로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데, 굳이 만들어야 할까?" 실제로 시장에서는 모두가 AI를 써서 돋보이려 하고 있고, 작성자가 본 포트폴리오와 이력서 중에도 AI의 도움을 받은 것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기준선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그래도 작성자는 포트폴리오가 여전히 중요하다고 보며, 그 근거로 두 가지를 들었습니다.
포트폴리오가 여전히 중요한 이유 #
겉모습은 달라도 결국 다 비슷하다 #
첫 번째 근거는 '스타일'입니다. 바이브 코딩으로 만든 포트폴리오는 보는 사람이 금방 알아챕니다. 100개의 포트폴리오가 완전히 똑같지는 않아도, 프롬프트를 대충 주면 기본값으로 따라붙는 UI 요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작성자는 위와 같은(또는 비슷한) 요소가 들어간 포트폴리오를 아주 많이 검토했다고 말합니다. 우연일 수도 있지만, 직접 샘플 포트폴리오를 바이브 코딩해 보면 대부분 이 기능을 넣어 준다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달라 보여도 상당수 포트폴리오가 사실상 같다는 얘기입니다. 세심하게 봐야 알 수 있는 차이지만, 후보자를 검토해 본 사람 입장에서는 무척 반복적으로 느껴집니다. 모두가 같은 방식을 쓰니 채용 과정에서 후보를 가려내기가 더 어려워지고, 검토하는 쪽은 더 많이 들여다봐야 합니다.

가면을 바꿔도 하는 일은 같다 #

두 번째 근거에서 작성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DJ)의 말 "New Mask, Same Task"를 빌렸습니다. 다른 배역을 맡아도 그는 여전히 RDJ라는 뜻입니다.
포트폴리오도 마찬가지입니다. 포트폴리오가 예쁘다고 해서 실제 작업도 그만큼 좋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내 이름으로 포트폴리오를 몇 개든 만들 수 있지만, 결국 성장해야 하는 건 포트폴리오가 아니라 나 자신입니다.
작성자는 포트폴리오를 일종의 발표 자료로 봅니다. 포트폴리오가 근사하면 보는 사람은 그만한 경력과 눈에 띄는 프로젝트가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그런데 프런트엔드 개발자 포트폴리오를 보고 GitHub를 더 들여다봤더니 이런 모습이라면 어떨까요?
- GitHub 가입 시점이 올해다.
- 오픈소스에 기여했다고 적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PR이 없다.
- 포트폴리오 UI는 좋은데 정작 프로젝트 UI는 그렇지 않다.

포트폴리오가 훌륭하고 프로젝트 목록이 화려하다면, 실제 프로젝트와 작업도 그 수준이어야 합니다. 프런트엔드 개발자를 지망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백엔드 개발자라면 포트폴리오 UI가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좋은 정도입니다. 핵심은 자신을 부풀리지 말라는 겁니다. 포트폴리오에 무엇을 올릴지 신중하게 고르고, 사람들이 내 작업에 대해 질문할 것이라고 늘 생각해 두라고 조언합니다.
눈에 띄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네 가지 방법 #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포트폴리오가 눈에 띌까요? 작성자는 자기 포트폴리오를 예로 들어 네 가지를 제안했습니다.
1. 기본 템플릿에서 시작해 AI로 덧붙이기 #

작성자는 brittanychiang.com과 meikopoulos.com의 기존 포트폴리오를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두 사이트에서 마음에 드는 기능을 AI로 가져와 조합했고, 여기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자기만의 기능을 더했습니다.

처음부터 새로 만들기보다 이미 있는 포트폴리오, 가능하면 채용 시장에서 돋보인다고 검증된 포트폴리오를 찾아 그 위에 쌓아 올리라고 권합니다. 템플릿에는 좋은 포트폴리오의 기본기가 이미 갖춰져 있으니 출발점으로 알맞고, 거기에 덧붙인 요소가 나를 드러내 줍니다. 작성자는 'Skills' 섹션의 카드마다 포켓몬이 나타나는 기능을 넣었는데, 작동 방식은 공개하지 않고 이스터에그로 남겨 두었습니다.

2. 사용성과 접근성 챙기기 #

작성자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으로 사용성과 접근성을 꼽았습니다. 겉보기에는 멋져도 저사양 기기에서 버벅이거나, 모바일에서 반응형이 깨지거나, 모범 사례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보기 좋은 디자인에만 집중하다 보니 정작 최적화는 뒷전이 됩니다.
그래서 작성자는 AI를 최적화에 쓰라고 권합니다. 원문 표현을 빌리면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는 호수를 끓이고, 최적화와 접근성에는 바다를 끓여라(Boil the lake to make the portfolio, but boil the ocean for website optimization and accessibility)"입니다.

작성자도 포트폴리오가 덜 버벅이고 모바일에서도 잘 돌아가게 해 달라는 프롬프트를 셀 수 없이 넣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다듬어 두면 장애가 있는 사용자나 성능이 낮은 기기를 쓰는 사람까지 더 많은 사람이 깔끔하게 볼 수 있습니다.
3. 복잡함보다 단순함 #

요즘 포트폴리오는 애니메이션이 가득한 복잡한 구성이 많습니다. 작성자는 오히려 여기서 쉽게 돋보일 기회가 생긴다고 봅니다.

화려한 애니메이션으로 무장한 포트폴리오는 결국 남들과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스스로는 돋보인다고 생각해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작성자는 AI로 잔뜩 꾸민 포트폴리오를 보면 그보다 한 수 위인 사람을 반드시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작성자가 내놓은 가장 좋은 조언은 단순하게 만들라는 것입니다. 지루하고 흔해 보여도 바로 그게 포인트입니다. 작성자는 단순하게 만든 포트폴리오를 거의 본 적이 없으며, 그런 포트폴리오가 오히려 정보를 빠르게 보여 줘서 눈에 띈다고 말합니다.

채용 담당자는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몇 초 만에 훑어봅니다. 바이브 코딩으로 만든 멋진 UI와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시간이 없습니다. 작성자는 UI가 케이크 위의 장식이어야지 케이크 전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비유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작업과 경력입니다.
그렇다고 디자인이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력서를 한 줄씩 읽는 것보다 잘 디자인된 포트폴리오가 작업과 경력을 훨씬 편하게 둘러보게 해 줍니다. 요점은 UI를 꾸미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작업과 경력에 닿을 수 있게 만드는 데 더 공을 들이라는 것입니다.
4. 네트워킹, 즉 포트폴리오를 보여 주기 #
작성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꼽은 항목입니다. 포트폴리오를 보여 주세요.

아무도 보지 않는다면 포트폴리오를 만든 의미가 없습니다. 가족, 친구, LinkedIn 인맥은 물론 DEV 같은 커뮤니티에도 공유하라고 권합니다. 작성자도 이 글에서 자기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리뷰를 부탁했습니다.
마무리 #
작성자는 묵혀 둔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달라며, 직접 보고 리뷰해 주겠다는 말로 글을 마쳤습니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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