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oCheese기술 뉴스와 기록
← 목록으로
뉴스2026-09-136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 자진사퇴 — "민주당이 물러나라 했다"

용혜인 의원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14일 만에 사퇴했다.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 지도부가 자진 사퇴를 권유했고, 용 의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politics#korea#news
Yong Hye-in withdraws as Minister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nominee

원문: 용혜인, '민주당이 물러나라 했다'며 자진사퇴 — 동아일보

개요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사퇴했다. 지난달 30일 지명된 지 14일 만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네 번째 사례이자, 8·30 개각으로 지명된 장관 후보자 6명 중에서는 첫 낙마다.

사퇴 사유는 본인 입으로 나왔다. 민주당이 물러나 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사흘 전 청와대와 사전 협의 없이 기자회견을 열어 "장관과 국회의원 겸직은 법률이 허용하고 있다"고 버틴 지 72시간 만의 반전이었다.

14일 만의 낙마 #

용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으로부터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을 두고 국민적 공감대가 넓지 못한 상황을 고려하여 후보자가 결단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장관 후보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무위원 역할도 함께 언급했다. "국무위원은 국회와 정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협력을 이끌어내야 하는 역할"인데 "여당도 우려를 표하는 상황에서, 그 직을 수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이 사퇴 결단 시기를 물었지만 용 의원은 "기자회견으로 갈음하겠다"며 답하지 않았다. 의혹 자체에 대해서는 떳떳하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여당 대표가 사퇴를 권유했다 #

사퇴 권유를 전달한 쪽은 청와대가 아니라 여당이었다. 민주당 김민석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태선 의원은 "비례대표 겸직 문제가 법적 위반은 아닐지라도, 국민적 눈높이와 정서에 온전히 부합하지 못한 면이 있었다"며 "김 대표의 자진 사퇴 권유를 비서실장인 제가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대신해 여당 대표가 장관 후보자에게 사퇴를 권고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국정과 민생에 미칠 부담을 줄이고자 후보자가 스스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꼬리 자르기" #

국민의힘은 이번 사퇴를 "꼬리 자르기"로 규정했다. "장관직을 버리고 비례대표 의원직 유지를 선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되면 연간 11억 원에 이르는 정당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되는데, 이를 막으려고 의원직을 택했다는 주장이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기본소득당을 두 번 연속 원내 정당으로 만든 데 대해 책임 있는 반성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 표적은 김승원 #

국민의힘의 화살은 곧바로 다음 후보자를 향했다. 15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다. 장동혁 대표는 "이제 김 후보자 차례"라며 "모든 하자에도 김 후보자를 밀어붙이는 이유는 단 하나다. 결국 이 대통령 본인의 공소 취소"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엄호 태세다. 김민석 대표는 같은 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한동훈 게이트'로 비화하는 불법 유출 사건을 철저히 파헤쳐 '정치 검찰' 종식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말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김 후보자를 겨냥해 내놓은 폭로를 검찰 수사 자료 유출로 규정하고, 후보자를 끝까지 밀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셈이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댓글GitHub Discus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