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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26-09-067

용혜인 후보자 '언더조직' 논란… 노동당 前 여성위원장 "혼전순결 교육 방관했다"

노동당 비공개 조직에서 낙태 금지·혼전 순결 교육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당시 청년좌파 대표였던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이를 묵인했다는 주장에 여야 안팎에서 지명철회 요구가 나온다.

#politics#korea#news
Yong Hye-in, nominee for Minister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arrives at her confirmation hearing preparation office in Seoul

원문: 용혜인, 이번엔 언더조직 논란… 당시 동료 "혼전순결 교육·성희롱 방관" — 조선일보

개요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활동한 정당 내 비공개 조직에서 성차별이 심각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낙태 금지'와 '혼전 순결'을 가르치는 사상 교육이 있었고 성희롱 발언까지 나왔는데, 용 후보자가 그걸 알고도 방관하고 묵인했다는 게 증언의 핵심이다.

논란은 야권에만 머물지 않았다. 여성단체를 비롯한 여권 내부에서도 6일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는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일부에서는 지명철회나 자진사퇴까지 요구했다.

증언한 사람은 누구인가 #

증언자는 좌파 원외정당인 노동당에서 여성위원장을 지낸 김윤영씨다. 김씨는 최근 JTBC 유튜브에 출연해 "용 후보자가 2013년쯤 언더 조직에 가입했던 것 같다"며 "저랑 비슷한 또래여서 비밀 모임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당시 조직 분위기에 대한 설명은 구체적이었다. 김씨는 "성차별적 문화가 진짜 문제라고 생각했고 못 견딜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이어 "성차별적 문화 때문에 구성원들이 우울증 약을 먹을 정도로 힘들어했다"고 덧붙였다. 조직 내 문제를 제기한 여성들이 배제되는 과정에서는 용 후보자를 자신을 비롯한 문제 제기자들을 "궁지에 몰았던 사람"으로 지목했다.

김씨의 좌절감은 이번 인사로 이어졌다. "발언권과 영향력이 있었는데도 그런 성차별 문제를 묵인했던 사람이 성평등 장관 후보자가 된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한 좌절감을 느낀다"는 말이었다.

2018년 노동당 자체 조사가 인정한 조직 #

'언더조직'은 김씨의 주장에만 근거한 이야기가 아니다. 노동당은 2018년 자체 진상조사를 벌여 비공개 언더조직의 존재를 인정했다.

조사 결과 이 조직의 손길은 노동당 안에만 머물지 않았다. 노동당 인사들이 주축이던 '알바노조', '청년좌파'에도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활동가를 대상으로 '낙태금지', '혼전순결' 같은 교육을 진행한 사실이 조사에서 드러났다.

문제는 시점이다. 당시 용 후보자는 '청년좌파'의 대표였고, 배우자인 박기홍씨는 직전 대표였다.

피해 구성원들의 증언을 정리한 '언더조직 조직문화 인터뷰집'에는 "결혼 후 여성들은 남성 운동가를 보필해주는 '보위 투쟁'"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용 후보자의 정치 이력 #

용 후보자는 2014년 세월호 사고 당시 '가만히 있으라' 침묵 시위를 주도해 이름을 알렸다. 2016년 노동당에 입당했고, 비례대표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2019년에는 노동당 대표를 맡았다.

이후 노동당을 탈당했고, 2020년 노동당 일부 세력과 함께 기본소득당 창당을 주도했다.

국민의힘 "막후에 김길오가 있다" #

국민의힘은 언더조직의 수장을 겨냥해 공세를 펼쳤다. 조직을 주도한 인물로 지목된 김길오씨는 1980년대 서울대 운동권 핵심 조직인 민민투(반제반파쇼민족민주투쟁위) 위원장 출신이다. 현재는 '코리아보드게임즈' 대표로 알려져 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용 후보자는 언더조직이 대외적으로 내놓은 그럴싸한 정치적 상품에 불과하고, 막후에는 김길오씨 중심의 언더조직이 있다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김길오와 노동당 언더 조직이 이재명 정권에 어떤 존재냐"고 물었다.

정치자금 기부와 '꼼수 절세' 의혹 #

논란은 하나 더 겹쳤다. 용 후보자가 최근 5년간 자신이 소속된 기본소득당에 정치자금 1억9500만원을 기부하고, 근로소득세 약 3600만원을 감면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꼼수 절세' 의혹이 제기됐다.

용 후보자 측은 당에 대한 기부가 "통상적인 정치 활동"이라고 설명했고, 절세를 목적으로 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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