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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UBLISHED · 2026년 7월 1일·9 MIN READ

DEV에서 보낸 첫 1년, 20k 팔로워까지의 기록

리액션 7개로 시작한 첫 글부터 주간 연재 습관과 2만 명 팔로워까지, 개발자 Julien Avezou가 DEV에서 보낸 1년을 돌아보며 남긴 아홉 가지 교훈.

#career#productivity#beginners#discuss
My First Year at DEV Recap

개요 #

개발자 Julien Avezou가 DEV 커뮤니티에서 글을 쓴 지 딱 1년을 채웠다. 첫 글의 리액션은 겨우 7개, 그마저도 몇 개는 본인이 누른 것이었다. 그런 시작에서 지금은 2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두게 됐다. 그는 이 1년을 돌아보며 꾸준함, 공짜로 먼저 주기, 그리고 즐기기에 관한 아홉 가지 교훈을 정리했다.

7개의 리액션에서 시작한 이야기 #

Avezou가 DEV를 처음 알게 된 건 몇 년 전이다. 예전 동료 한 명이 이 플랫폼에 꾸준히 글을 올렸고, 챌린지에서 상도 여러 번 받았다. 그 동료는 커뮤니티 분위기가 정말 따뜻하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Avezou 본인은 가끔 글을 읽는 정도였고, 직접 쓰거나 댓글을 남기지는 않았다.

변화는 1년 전 첫 글을 올리면서 찾아왔다. 프로덕트 헌트 출시가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었는지를 다룬 글이었다. 결과는 리액션 7개. 그중 몇 개는 스스로 누른 것이었다. 글만 올리면 곧바로 반응이 올 거라 순진하게 믿었지만 현실은 달랐다.

실망감에 몇 달 동안 아무것도 쓰지 못했다. 첫 글이 너무 조용히 묻혀버렸다는 생각이 계속 발목을 잡았다.

다시 쓰게 만든 챌린지, 그리고 Top 7 배지 #

다시 펜을 든 계기는 DEV 챌린지였다. 자신의 작업을 다시 소개할 수 있고 상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 그를 움직였다. 그렇게 올린 두 번째 글은 첫 글보다 훨씬 많은 리액션과 댓글 몇 개를 받았다.

다시 힘이 났고, 일주일 만에 다음 글을 냈다. 그 뒤로 글이 하나둘 쌓였고 참여 수와 팔로워도 함께 늘었다. 결정적인 순간은 그의 한 글이 그 주의 Top 7 배지를 받았을 때다. 사람들이 자신의 글에 진짜로 귀 기울이고 있다는 걸 그때 실감했다고 한다.

DEV Top 7 배지를 받은 순간

이때부터 그는 매주 한 편씩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배운 것, 겪은 것,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커뮤니티와 나누기 위해서다. 이따금 건너뛴 주를 빼면 그 목표를 꽤 잘 지켜왔다고 자부한다. 지금은 자신의 성장이 뿌듯하고, 무엇보다 글에 즐겁게 반응해주는 독자층이 생긴 것이 기쁘다. 그 과정에서 친구도 여럿 사귀었다.

첫 1년이 남긴 아홉 가지 교훈 #

Avezou는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얻은 생각들을 이렇게 정리했다.

  • 허영 지표에 휘둘리지 말 것. 리액션 수가 동기가 된다고 앞서 여러 번 말했다. 공들여 쓴 글에 반응이 오면 당연히 기쁘다. 하지만 그 숫자에만 매달리는 건 경계해야 한다. 그는 첫 글의 저조한 반응에 실망해 손을 놓았고, 그렇게 흘려보낸 몇 달이 실망감을 더 키웠다. 돌아보면 명백한 실수였다.

  • 꾸준할 것.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어떤 글은 잘되고 어떤 글은 아닐 텐데, 그래도 괜찮다. 중요한 건 계속 나타나는 것이다. Top 7에 오른 글이 하필 그 글일 줄은 그도 몰랐다. 다만 꾸준히 올리던 시기였기에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졌을 뿐이다.

  • 시스템을 만들 것. 꾸준함을 위해 그는 매주 글쓰기를 습관으로 심었다. 일주일에 한 저녁을 글 쓰는 시간으로 정해두면서, 글쓰기가 주간 루틴의 일부가 됐다.

  • 글쓰기는 건강하다. 그에게 글쓰기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다. 매주 비워둔 그 시간은 속도를 늦추고 생각을 정리하는 순간이다. 늦게라도 이 습관을 들인 걸 다행으로 여긴다.

  • 쓸수록 아이디어가 늘어난다. 주 1회 연재가 어려운 이유로 흔히 소재 고갈을 꼽는다. 그런데 그는 정반대라고 말한다. 글을 쓸 때마다 사색에 빠져들고, 그 과정에서 다음 글의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 챌린지에 참여할 것. 1년 동안 여러 챌린지에 참가하면서 새로운 도구를 써보게 됐고, 다른 멤버와 공동으로 글을 쓰기도 했다. 한 챌린지에서는 준우승을 거두는 값진 순간도 있었다.

  • 받기 전에 먼저 줄 것. 처음 글을 올릴 때 그가 저지른 큰 실수다. 자신이 만든 도구를 홍보하면 바로 반응이 올 거라 생각했지만, 그건 완전히 잘못된 접근이었다. 다시 글을 쓰기 전 그는 다른 멤버들의 글에 먼저 참여하기 시작했다. 모두가 자신의 생각을 세상과 나누려 애쓰고 있다. 그 노력을 알아봐 주는 게 먼저다. 아무도 서로에게 반응하지 않는다면 계속 글을 쓸 사람은 거의 없을 테니까.

  • 무엇보다 가치를 줄 것. 제품을 팔려는 목적만으로 글을 쓰지 말자. 자신이 하는 일을 언급하는 건 괜찮지만, 독자가 읽고 가져갈 만한 알맹이를 담아야 한다.

  • 즐길 것. 누군가는 갸웃할 조언이다. 하지만 글쓰기가 일정 속 또 하나의 업무처럼 느껴지기 시작하면 위험하다. 그럴 땐 잠시 쉬었다가 다시 쓰고 싶어질 때 돌아오라고 그는 권한다. 즐거움이 없다면 대체 무엇 때문에 쓰겠는가.

2만 명의 팔로워, 그리고 2년 차 #

첫 1년을 마무리하며 Avezou는 참여해준 팔로워들과, 마음 편히 생각을 나누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어준 커뮤니티에 고마움을 전했다. 오늘 2만 명이 넘는 팔로워가 생겼다는 사실이 그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곧 2년 차 회고로 돌아오겠다는 예고를 남겼다.


이 글은 위 출처를 바탕으로 한국 독자를 위해 재작성한 기사입니다. 원문의 사실과 수치에 근거하며, 별도의 견해를 포함하지 않습니다.